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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네이트 디아즈 "슈퍼라이트급 아니면 경기 안 뛰어...날 내버려둬 데이나 화이트 X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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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네이트 디아즈 "슈퍼라이트급 아니면 경기 안 뛰어...날 내버려둬 데이나 화이트 X년아"
  • 유 하람
  • 승인 2018.10.02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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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트 디아즈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악동' 네이트 디아즈(33, 미국)가 폭탄선언을 했다. 슈퍼라이트급이 아니면 싸우지도 않겠다는 것. 1일 디아즈는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를 위해 훈련하고 있다"면서도 "라이트급에서 뛸 일은 없다"고 못박았다. 인터뷰 끝자락에서는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를 향해 "날 내버려둬 X년아"라며 일갈했다.

디아즈는 본래 오는 11월 3일 뉴욕에서 열리는 UFC 230 준 메인이벤트에서 더스틴 포이리에(29, 미국)와 라이트급 매치를 치르기로 돼있었다. 그러나 양 선수 모두 슈퍼라이트급 타이틀전으로 매치를 승격해달라며 강하게 어필했고, 주최측은 이에 거부의사를 밝혔다. 화이트 대표 역시 "라이트급으로 계약서에 사인해놓고 슈퍼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른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디아즈는 더욱 강한 수를 뒀다. 아예 경기를 뛰지 않겠다는 것. 실제로 디아즈는 지난 8월 3일 UFC 25주년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포이리에 戰이 발표된 직후 돌연 경기를 뛰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에도 디아즈는 "라이트급으로 뛸 일은 없다"며 "그 누구라도 슈퍼라이트급 매치를 원할 거다. 우린 할 수 있고"라며 다시 한 번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디아즈는 슈퍼라이트급으로만 싸울 수 있다면 상대는 포이리에가 아니라도 상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생각해둔 상대가 있냐는 질문에 "이 체급에 오고 싶은 누구든 덤벼. 한 번 놀아보자"라며 호쾌하게 답했다.

끝으로 그는 슈퍼라이트급 매치를 방해하는 이들에게 욕설로 화답했다. 화이트 대표에게는 "날 내버려둬 X년아"라고 일갈했으며, 그에게 일침했던 타이론 우들리에게는 "입 닥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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