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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6 기자회견] 볼카노프스키vs할러웨이Ⅲ ‘불붙은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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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6 기자회견] 볼카노프스키vs할러웨이Ⅲ ‘불붙은 신경전’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7.01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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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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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페더급 공식 랭킹 1위 맥스 할러웨이(30, 미국)가 상대를 비난한 적은 거의 없지만, 3일 ‘UFC 276’ 코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와의 3차전이 임박했을 땐 유난히 목소리를 높였다.

1일 할러웨이는 ‘UFC 276’ 기자회견에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소란스러운 관중 앞에서 볼카노프스키를 향한 약간의 적대심을 드러냈다.

“이봐, 너희들은 3일에 알게 될 거야”라는 할러웨이는 “우린 3차전을 앞두고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UFC에서 3번의 하이라이트조차 기록하지 못했다”고 신경을 자극시켰다.

볼카노프스키는 이 말에 당황했다.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볼카노프스키는 미소를 지으며 화답했다. “할러웨이가 놀러 왔다. 좋아한다”고 짧게 굵게 답했다.

둘은 이미 두 차례 맞붙어 볼카노프스키가 모두 5라운드 종료 판정승을 거뒀다. 2차전은 2대 1 판정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승부였고, 대다수의 격투팬들은 할러웨이가 고개를 끄덕일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

재대결 후 할러웨이는 5위 켈빈 케이터, 3위 야이르 로드리게스를 연달아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하며 다시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최근 화두에 오른 건 할러웨이가 UFC에서 싸우는 동안 1,800대 이상의 공격을 받은 걸 고려해 내구성이 닳았을 것이란 내용이다. 할러웨이는 단 한 차례도 쓰러진 적이 없다.

그는 “이번 주 내내 내 맷집에 관한 얘기를 들었다. 여기서 대미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내 내구성을 손상 시켜 봐라”라고 설명했다.

할러웨이와 마찬가지로 볼카노프스키 또한 상대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한 건 거의 찾지 못했지만 이 말을 들은 그는 반격할 수밖에 없었다.

“우린 3일에 싸운다. 그렇지?”란 볼카노프스키는 “이게 바로 싸움의 장점이다. 넌 머리를 너무 많이 맞았기 때문에 더 이상 스파링을 할 수 없다”고 응수했다.

둘 간의 설전이 험악하게 변하진 않았다. 할러웨이는 존경하는 점을 설명할 기회를 얻었으며 심지어 흥미로운 의견을 이끌어냈다.

할러웨이는 “그는 완강했고 또 다른 기회를 얻었다. 자신의 기회를 얻었다. 내가 같은 입장이었어도 타이틀 방어를 정확히 해냈을 것이다. 그래서 난 그것에 대해 존경심을 가진다. 그러나 그게 전부다. 그건 단지 세 번째 기회고, 그는 챔피언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카노프스키를 칭찬해줬지만 아마도 볼카노프스키가 기대했던 건 아닐 것이다. “내가 그를 존경하는 유일한 건 그의 요리 쇼”라고 할러웨이는 비꼬았다.

할러웨이의 도발에 볼카노프스키는 다소 놀란 것처럼 보였지만 동요하지 않았다. 볼카노프스키는 “난 그걸 좋아한다.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다. 3일 너와의 관계는 끝난다. 그게 전부다. 2대 0이다. 곧 3대 0이 될 것을 기억해라”라고 자신했다.

볼카노프스키가 3차전마저 승리한다면 페더급 제패는 기정사실화된다. 4차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상상하긴 어렵다. 그는 이미 라이트급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궁극적으로 두 체급을 동시에 방어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

“난 확실히 라이트급에서 싸워보고 싶다”는 볼카노프스키는 “난 두 개 체급의 챔피언이 되고 싶다. 목표가 있다. 난 항상 훈련하고 레벨을 올린다. 모든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할러웨이를 이기고 전향하고 싶다. 그래서 나서 두 체급 챔피언 자격을 요구할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할러웨이는 두 체급 챔피언이 되려는 볼카노프스키를 막을 계획이 분명히 있지만, 볼카노프스키에게 당한 지난 패배를 복수하는 게 더 큰 의미일 것이라고 한다.

“우린 알아낼 것이다. 3일에 알아내도록 하겠다”고 할러웨이는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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