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18:57 (목)
실시간
핫뉴스
UFC대표 “챔프 은가누, 장기 공백 시 재차 잠정 타이틀전 진행”
상태바
UFC대표 “챔프 은가누, 장기 공백 시 재차 잠정 타이틀전 진행”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3.21 11:3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5, 카메룬)는 무릎수술 후 회복까지 고려하면 2023년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은가누가 상당 기간 결장할 경우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을 도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일 UFC 런던 대회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화이트 대표는 “우리가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을 선정할 확률이 매우 높다. 우린 이번 주에 은가누가 얼마나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지 확인했다. 9개월이 맞다면, 그가 다시 훈련을 시작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까지 9개월이 걸린다면 그가 복귀전을 치르는 데까진 1년이 더 넘는다. 잠정 타이틀전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은가누는 무릎 수술을 받았다. MCL(무릎 내측측부인대) 수술과 ACL(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술이 예정된 후 은가누의 매니저 마르퀠 마틴은 “은가누가 9~10개월 동안 활동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은가누는 지난 1월 ‘UFC 270’ 메인이벤트에서 시릴 가네를 꺾고 헤비급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자국인 카메룬으로 돌아갈 계획을 이미 세웠기 때문에 수술을 3월로 연기했다. 은가누는 적어도 2023년 초까지 결장할 예정이다. 화이트 대표는 상황을 고려해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을 도입할 계획이다.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이 확정된다면, 은가누의 챔피언 기간 중 두 번째 잠정 챔피언이 생긴다. 은가누는 1차 방어전 당시 2021년 9월까지 복귀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주최측은 8월로 대진을 앞당기고 시릴 가네-데릭 루이스의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을 만들었다.

잠정 타이틀이 도입되면, 은가누가 UFC와 새 계약을 맺을 수 없을 경우 미래를 위해 준비할 수 있다. 은가누는 가네戰 후 UFC 계약을 새로 맺은 걸로 알려져 있으나 그의 계약은 12월 만료 예정이다. 내년에는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화이트 대표는 은가누와 새로운 계약에서 의견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으나 양측은 연장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용현 2022-04-07 13:15:27
웃기고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