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이학로 통신원] 로버트 휘태커(27, 호주/PMA MMA)가 ESPN 종합격투기 기자 아리엘 헬와니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상대 데런 틸(26, 영국/아스트라 파이트 팀)에 재미있는 제안을 했다.
Speaking to @arielhelwani, @robwhittakermma proposed an agreement with @darrentill2 to "dip and chips it up until August," then do a 195 pound catchweight.
Darren? pic.twitter.com/kchBGHHn3i
— ESPN MMA (@espnmma) April 29, 2020
현지 시각 29일 헬와니 쇼에 나온 휘태커는 "틸에게 재미있는 제안을 하고 싶다. 둘 다 경기 준비를 하지 않고 그냥 195파운드 계약 체중에서 만나서 싸우면 어떨까 싶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헬와니는 "I LOVE IT"이라고 답했고 휘태커는 "I LOVE IT TOO!"라고 했다. 휘태커는 "8월까지 과자와 딥을 먹으면서 ('DIP AND CHIP IT') 놀다가 옥타곤에 들어가 맞짱 뜨자"라고 했다.
헬와니는 "UFC 로스터 중에 이 아이디어를 반길 사람은 데런 틸 밖에 없다"라고 대답했고 그는 곧바로 데런 틸의 트위터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데런 틸은 "생각조차 필요 없다.. YES"라고 답했다.
It’s not even a thought... YES https://t.co/7RcOOEDrEx
— Darren Till (@darrentill2) April 29, 2020
휘태커와 틸은 오는 8월 15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UFC 이벤트의 메인 경기에서 맞붙기로 되어있었다. 하지만 아일랜드 정부가 스포츠 이벤트를 가을까지 금지하면서 장소가 바뀔듯해 보인다.
데런 틸은 지난 3월 자신의 '자가 격리' 몸매를 자랑하며 집에서 놀고먹고를 반복하는듯해 보인다. 경기가 예정돼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둘은 서로에게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친한 모습을 보인다. 틸의 인스타그램 포스트에 휘태커는 "도리토스랑 어떤 딥스로 먹어?"라며 답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두 선수는 이 전에 웰터급에서 활약한 적이 있다. 하지만 엄청난 체중 감량에 힘들어하며 결국은 미들급으로의 전향을 택했다. 자가격리가 끝나고 불어난 몸무게를 감량 못 해 이들을 라이트헤비급에서까지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