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카이저 출전 여성파이터 김교린(17, 구미 팀혼)이 로드 FC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김교린은 5월 25일 구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AISER:03'에서 이은정과 남성경기 못지 않은 화끈한 경기를 선보였던 여고생 파이터다. 함께 했던 이은정 역시 최근 로드 FC와 계약을 맺었다.
김교린은 로드 FC 아마리그와 세미 프로리그까지 승승장구하며 진출했다. 이후 프로로 데뷔하여 중소규모 격투기 단체인 카이저에서 멋진 난타전과 그라운드 운영으로 판정 승을 거뒀다. 최근에는 제우스 FC에도 출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카이저의 천창욱 대표는 “우리는 기본적으로 선수 들이 상위무대로 진출할 기회가 생긴다면 좋은 마음으로 보내주려고 한다 로드 FC의 이번 여성부 선수 확충은 장래적으로는 포스트 함서희를 만드는 일과 국내 여성 격투기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교린의 소속 팀 수장인 팀혼의 이창섭 카이저 총괄본부장은 “아직 부족함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좋은 인연으로 상위 대회인 로드FC로 진출을 하게 되었는데 무대를 옮겨가더라도 지금까지와 같은 파이팅이 좋은 경기 성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확실하게 트레이닝 시켜 나가겠다” 라고 소속 선수의 상위 대회 진출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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