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유하람 기자] '빅 마우스' 콜비 코빙턴(30, 미국)이 또 한 번 불을 뿜었다. 13일 BJ펜닷컴 라디오를 통해 코빙턴은 UFC 복귀전을 간보고 있는 전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 피에르(37, 캐나다/이하 GSP)를 아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GSP는 라이트급 파이트나 노리고 있다"며 "토론토에서 같이 댄스나 춰 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라 조롱했다.
코빙턴은 "GSP는 자기가 웰터급 사상 가장 위대하다고 주장하지만, 우리는 그게 그저 주장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맹렬히 공격했다. 그는 "GSP는 웰터급에서 싸우려고 하지도 않는다"며 '웰터급 사상 최강'이라 불리는 데 불만을 표했다.
실제로 GSP 복귀전은 아직은 소문만 무성한 상태이나, 주최측이나 선수 본인이나 라이트급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이에 코빙턴은 "내가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GSP는 X발 조그만 계집년이다. 웰터급에서 싸우기 무서워서 라이트급으로 도망가려 하지. 왜냐면 내가 여기 있거든. 내가 웰터급 챔피언인 걸 아는 거지"라고 말했다.
현재 코빙턴은 패배 없이 웰터급 잠정 타이틀을 잃었고, 대신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반면 GSP 복귀전에 관해서는 공식 발표된 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