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이교덕 기자
일본 최대 격투기 단체 라이진(RIZIN)이 한국 진출을 확정했다.
라이진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는 12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 49'에서 "5월 31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라이진 랜드마크 한국 대회(RIZIN Landmark in Korea)'를 연다"고 발표했다.
라이진은 넘버 대회보다는 작은 규모로 랜드마크 대회를 열고 있다. 2024년까지 총 10회 대회를 개최했다. 넘버 대회에서 사각 링을 쓰는 반면, 랜드마크 대회에서는 육각 케이지를 세운다.
사카키바라 대표는 2024년 인천에서 대회를 열 수 있다고 밝혀 왔다. 가장 먼저 언급된 장소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였다. 그러나 최종 결정된 장소는 파라다이스 시티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호텔, 카지노, 컨벤션, 테마파크 등이 결합된 리조트다.
2015년 출범해 10주년을 맞이한 라이진은 주로 일본에서 대회를 열어 왔다. 첫 번째 해외 진출은 2023년 11월 4일이었다. 캅카스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에서 랜드마크 7을 개최했다.
한국이 두 번째 해외 진출이다. 사카키바라 대표는 프라이드를 이끌던 20여 년 전부터 한국 진출을 염원해 왔는데, 드디어 그 꿈을 이룬다.
이번 대회에 어떤 선수들이 출전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어느 정도 관중 수용 인원을 잡고 있는지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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