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라이트헤비급·헤비급 챔피언 김태인(31, AOM)이 지난 12월 31일 일본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 49'에서 우에다 미키오(29, 일본)에게 2라운드 2분 31초 TKO패 했다.

타격과 레슬링을 섞어 경기를 잘 풀어 갔으나, 체력이 떨어지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2라운드 우에다가 클린치에서 차 올린 기습 니킥에 얼굴을 맞고 쓰러져 레퍼리 스톱 TKO로 졌다.

5승 무패를 달리던 김태인의 첫 번째 패배. 상대를 압살해 경기를 끝내 온 경험밖에 없어서 상대와 공방을 주고받는 게임에 익숙지 않았던 것이 독으로 작용했다.

이교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