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대회 KMMA가 본 대회 사상 최다 출전 인원을 기록했다. 5일 대구 중구 뽀빠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뽀빠이연합의원 KMMA23>은 65개 경기로 구성되며 출전 선수만 130명에 코칭 스텝까지 합치면 2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일 예정이다. 60경기가 넘는 행사는 KMMA 사상 역대 처음이다.
세미프로 부문에 출전하는 ‘중학생 파이터’ 김지후(MMA팩토리본관)는 22회 대회에서 KMMA 페더급 랭킹 1위이자 7승 무패 한믿음(팀매드김해율하)을 꺾고 콘텐더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하면 페더급 타이틀전 도전권을 얻는다.
김대환 KMMA 공동대표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며 "현재 예산과 공간의 한계로 무관중 대회로 진행되고 있지만 참가 선수들이 늘고 후원 규모가 더 커지면 관중 수용이 가능한 큰 경기장에서 대회 개최를 생각 중"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KMMA는 김대환 현 UFC 해설 위원과 정용준 전 UFC, 로드FC, 스파이더 주짓수 해설 위원이 만든 아마추어 MMA 전문대회로 대한민국 파이터들에게 풍부한 아마추어 시합 경험을 제공하여 국내외 메이저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실력적 기반을 다져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KMMA 출신 파이터들과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은 이제 일본의 RIZIN, 간류지마와 우리나라 블랙컴뱃, 로드FC, 링챔피언십 등 메이저 무대에서 활약 중이며 점점 더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모든 경기는 80만 유튜버 차도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