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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투도' 야차클럽 응급 진료 전문 병원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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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투도' 야차클럽 응급 진료 전문 병원과 MOU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4.09.20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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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스터 전현우, 조용환 야차 클럽 대표, 더드림병원 오황균 원장, 이지환 야차 클럽 운영이사(왼쪽부터)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발리투도(무규칙 격투)'를 지향하는 유튜브 격투 콘텐츠 '야차 클럽'이 응급 진료 전문 병원과 MOU를 맺었다. 

야차 클럽은 20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강남 더드림병원과 MOU를 맺는 영상을 공개했다. 야차 클럽 조용환 대표는 영상을 통해 "더드림병원은 365일 24시 응급 의료 센터를 운용하는 의료 기관이다. 이 병원은 응급 대응 시설을 갖추고 있는 병원이다. 이런 병원이 아차 클럽 공식 지정 병원이 됐다"라고 발표했다.

야차 클럽은 무규칙 격투를 지향하는 유튜브 격투 콘텐츠다. 글러브 없이 맨주먹으로 싸우며 다양한 장소-클럽, 아스팔트 도로, 해변가 등에서 격투를 치른다. 박치기 공격도 허용하는 과격한 룰을 채용하고 있다.

룰이 과격한 만큼 선수들의 부상에 신경을 쓴다. 이를테면 맨바닥에서 테이크다운을 하는 경우 기술을 받는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요원들이 투입되어 선수들을 보호한다. 아무리 진행 요원이 신경을 쓴다고 해도 룰이 과격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다반사.

야차 클럽은 이번 MOU를 통해 경기후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 더드림병원을 통해 무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협약을 맺었다. 또한 응급 상황이 있는 경우 24시간 응급 치료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야차 클럽과 MOU를 맺은 더드림병원의 오황균 원장은 "영 타이거(본명 이영훈) 선수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아 야차 클럽을 알게 됐다. 인상적인 경기였지만 한편으론 저렇게 싸우면 많이 다치게 될 것이고 외상 환자가 될 거라 생각했다. 그러면 우리가 치료를 해 줘야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라고 그냥 어렴풋이 생각했다"라며 MOU를 맺게 된 계기에 대해 말했다.

조용환 대표는 "경기를 하다 보면 항상 부상 위험성이 존재한다. 때에 따라선 선수들이 응급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우리를 큰 병원이 나서서 지원해 준다는 것이 정말로 감격스럽다"라며 MOU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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