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이교덕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두 미들급 강자의 대결이 펼쳐진다. 랭킹 13위 앤서니 에르난데스(30, 미국)와 14위 미첼 페레이라(30, 브라질)가 메인 이벤트에서 만난다.
'UFC 파이트 나이트: 에르난데스 vs 페레이라'는 미국 현지 시간 10월 19일 펼쳐진다. 메인 카드는 한국 시간으로 10월 20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되고 티빙(TVING)과 tvN 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출신 에르난데스(12승 2패 1무효)는 이번 승리를 톱 10 진입 발판으로 삼으려고 한다.
에르난데스는 뛰어난 서브미션 그래플러다. 총 전적 12승 중 8승을 길로틴초크·아나콘다초크·암트라이앵글초크·리어네이키드초크 등 조르기로 따냈다. 초크의 달인이다.
로만 코필로프, 에드먼 셰바지언, 마크-앙드레 바리올, 조시 프렘드, 호돌포 비에이라 등 최근 5연승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준용에게 UFC 데뷔전 패배를 안긴 바 있다.
로드FC를 거쳐 UFC에 진출한 페레이라는 이번 경기에서 첫 UFC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처음으로 UFC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페레이라(31승 11패 2무효)는 옥타곤 활동 초반 1승 2패로 부진했지만, 이후 8연승 질주 중이다. 웰터급에서 5연승 하고, 미들급으로 올라와서도 3연승 했다.
특히 이호르 포테리아, 미하우 올렉셰이추크, 안드레 페트로스키, 산티아고 폰지니비오와 맞붙은 최근 4경기에서 보너스를 연달아 받아 기세등등하다.
이 대회 코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랭킹 6위 마테우스 니콜라우(31, 브라질)와 아수 알마바예프(30, 카자흐스탄)의 경기다.
마테우스 니콜라우(19승 1무 5패)는 2024년 두 번째로 출전해 올해 첫 승을 노린다. 6연승 하다가 2연패에 빠진 슬럼프를 벗어나려고 한다.
떠오르는 신예 스타 아수 알마바예프는(20승 2패)는 UFC에서 세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이미 플라이급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고 있다. 2017년부터 16연승을 달리고 있다.
오데 오스본, C.J. 베르가라, 호세 존슨을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니콜라우까지 잡는다면 타이틀전 후보 위치까지 치고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