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회장 서성일)는 6월21일부터 6월26일까지 '제13회 세계합기도무술 축제 및 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6일간 진행된 이번 축제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경주를 오고가며 다체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21일 금요일 오전, 서인선 총재의 '합기도 원형보존회 세미나'로 시작했다. 22~23일 이틀간은 '제13회 부산광역시장배 세계합기도 무술축제 및 선수권 대회'가 열렸다. 20개국 1000명의 선수단이 부산시 금정실내체육관 스포원에서 각자의 실력을 선보였다.
24일에는 서성일 회장과 서성권 세계협회 회장이 부산 코모도 호텔 세미나실에서 한민족 합기도 원형 술기 연수를 개최하여 서인선 총재의 원형 술기들이 바르게 보급될 수 있도록 협회 20개국 지부장들을 지도했다.
25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 불국사를 방문하여 호국무예와 화랑 정신을 마음속으로 깊이 새긴 후 합기도 야외 수련을 했고 마지막날인 26일에는 20개국 250명의 국내외 합기도 실무자들이 광화문 광장 육조마당에 모여 합기도 기술을 선보였다.
한민족 합기도 관계자는 "한민족 합기도 기합과 술기 시범을 통하여 모두 한 마음이 되어 합기도 발전은 물론 합기도 수련으로 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외치는 좋은 행사가 됐다"라고 이번 축제에 대한 의미를 말했다.
전세계 40개국 400여 지관을 운영하고 있는 합기도 대표 단체인 (사)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Hanminjok Hapkido Association)는 우리나라 합기도 최고의 원로인 서인선 총재가 이끄는 협회다.
서인선 총재는 1978년 미국 하와이이주 한인 75주년 기념행사에 무술사절단으로 파견되어 20회 이상의 시범을 통하여 한국무술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그 이후부터 세계 각국에 합기도를 보급하여 합기도와 한국을 알리고 세계적인 무술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이바지 했다.
현재 서인선 총재의 제자는 전 세계에 45개국 40만명에 이르고 있다.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는 서인선 총재의 비전을 계승하기 위하여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매년 합기도의 보급과 보존을 위하여 세미나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로 한국 문화와 무예를 알리는 제13회 세계합기도무술축제 및 선수권 대회는 전 세계의 합기도인의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