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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우, 딥 여자 스트로급 잠정 챔피언 등극…이자와 세이카와 3번째 대결 펼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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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우, 딥 여자 스트로급 잠정 챔피언 등극…이자와 세이카와 3번째 대결 펼칠까?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4.05.26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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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박시우(32)가 딥 쥬얼스(DEEP JEWELS) 스트로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26일 일본 도쿄 뉴피어홀에서 열린 '딥 쥬얼스 45' 메인이벤트 잠정 타이틀전에서 후쿠다 마치(20, 일본)를 3라운드 종료 4-1 판정으로 이기고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박시우는 2017년 프로 파이터가 되고 17번째 경기(12승 5패) 만에 처음 벨트를 차지했다. 

후쿠다 마치는 2003년생으로 2022년 11월 프로로 데뷔한 겁 없는 신예. 박시우에게 기죽지 않고 타격전을 펼치다가 테이크다운을 노리는 전략으로 나왔다.

스트라이커 박시우는 후쿠다 마치의 타이밍 태클을 경계하느라 시원시원하게 펀치와 킥을 날리지 못했다.

박시우는 플랜 B로 나갔다.

그라운드 공방전에서 적극적으로 맞대응했다. 1라운드 가드포지션에서 후쿠다 마치를 트라이앵글초크 그립으로 잡아 두고 펀치를 날렸다. 막판엔 스크램블에서 톱포지션으로 올라가기도 했다.

2라운드 후쿠다 마치의 하체관절기를 방어한 뒤 깔려 있던 박시우는 라운드 종료 1분 전 자세를 뒤집었고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시도했다.

박시우는 3라운드 후쿠다 마치의 태클을 잘 방어한 뒤 백포지션을 타고 리어네이키드초크 그립을 잡았다. 후쿠다 마치가 초크를 빠져나와 톱포지션으로 올라간 뒤에서 잔펀치를 던지며 대응했다.

그래플링 적극성에선 후쿠다 마치가 조금 앞섰을 수 있으나, 대미지를 안긴 유효타 측면에서 박시우가 더 우위였다.

현재 딥 쥬얼스 여자 스트로급 챔피언은 13승 무패 이자와 세이카(26, 일본). 박시우와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

박시우는 통합 챔피언에 오르기 위해 이자와와 세 번째 대결에서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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