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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영에게 진 이시즈카, 김수철에게 진 하라구치에게 2-1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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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영에게 진 이시즈카, 김수철에게 진 하라구치에게 2-1 판정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4.05.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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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지난해 9월 블랙컴뱃과 대항전에서 딥(DEEP) 대표로 나선 이시즈카 코이치(37, 일본)가 지난해 로드FC 밴텀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하라구치 아키라(29, 일본)에게 승리했다.

이시즈카가 26일 일본 도쿄 뉴피어홀에서 열린 '딥 도쿄 임팩트 2024 3라운드(DEEP Tokyo Impact 2024 3rd Round)' 밴텀급 경기에서 하라구치에게 3라운드 종료 2-1로 판정승했다.

이시즈카는 지난해 9월 블랙컴뱃-딥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유수영에게 1라운드 TKO패 하고 갖는 첫 경기, 하라구치는 지난해 10월 로드FC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김수철에게 2라운드 TKO패 하고 갖는 첫 경기였다.

블랙컴뱃 대표 파이터 유수영에게, 로드FC 대표 파이터 김수철에게 졌던 선수들의 대결이라서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1라운드 케이지 중앙을 차지하고 압박한 건 이시즈카였으나, 하라구치가 태클을 걸어 이시즈카에게 그래플링 싸움을 걸었다. 펜스에 기댄 이시즈카는 다리를 잡고 달라붙는 하라구치를 떼어 놓으려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 하라구치는 1라운드까 끝날 때까지 거머리처럼 떨어질 줄 몰랐다.

하라구치는 이시즈카와 타격전을 펼칠 생각이 전혀 없었다.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달려들어 이시즈카를 다시 펜스로 몰았다. 1분 30초, 심판이 교착 상태로 보고 둘을 일으켜 세워 경기를 재개하자마자 하라구치는 다시 거머리 작전을 시작했다.

펜스 근처에서 하라구치는 이시즈카를 바닥에 눕히려고 하는 반면, 이시즈카는 하라구치를 떼어 놓으려고 힘을 쓰는 양상이 3라운드까지 계속됐다. 

15분 동알 둘 사이 대미지를 안긴 유효타는 거의 없었다. 타격 숫자로만 따지면 이시즈카가 달라붙은 하라구치의 머리에 팔꿈치 연타를 내리친 것이 가장 많았다.

최근 전 세계 종합격투기는 피니시 의지가 보이지 않고 대미지를 안기지 않는 그래플링, 일명 '개비기'에 점수를 주지 않는 편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러한 추세가 그대로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이시즈카는 2011년부터 싸우고 있는 베테랑이다. 2021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6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었으나, 유수영에게 잡히는 바람에 연승이 끊기고 딥 타이틀을 잃었다. 이번 승리로 다시 타이틀을 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적 21승 1무 6패.

하라구치는 레슬러 출신 그래플러로, 2019년 프로로 데뷔했다. 이번 패배로 전적 9승 6패가 됐다. 지난해 준우승자 자격으로 올해 로드FC 밴텀급 토너먼트 출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지난해 2월 블랙컴뱃 5에서 최원준에게 3라운드 TKO패 한 '빅 베어' 아카자와 유키노리(일본)는 프로 데뷔전 앗다퐁 사엔텝(태국)을 1라운드 1분 31초 만에 파운딩 TKO로 이겼다. 그래플링 이해도가 떨어져 보이는 사엔텝을 테이크다운으로 바닥에 눕히고 파운딩 세례를 퍼부어 손쉽게 승리했다.

아자카와는 최원준에게 패배한 뒤 딥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전적 6승 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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