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박종혁 기자] ‘우슈 산타’의 대한민국 강자 오수환(29, 다이아MMA)이 ONE Championship 진출과 동시에 한일전 승리를 거뒀다.
오수환은 지난 19일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에서는 열린 ONE Friday Fights 59, 페더급 한일전으로 치러진 대회 제1경기 무라이 가즈미치(35·일본)를 1라운드 펀치 KO로 잠재우며 데뷔전을 화끈한 승리로 장식했다.
오수환은 홍주고등학교 시절 남자 고등부A 65㎏에서 2012년 제10회 전국산타선수권대회 동메달 및 2013년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다. ‘산타’는 체급을 나눠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치르는 중국 무술 경기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오수환은 무라이 가즈미치를 경기 시작 28초 만에 끝냈다. 단순히 압도적이었다는 수준을 넘어 멋지고 우아함까지 느껴지는 승리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오수환이 무라이 가즈미치 발을 붙잡아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방어를 할 수 없게 만든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오수환은 무라이 가즈미치를 쓰러트린 후 재빨리 두 차례 파운딩을 꽂아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은 채 승리를 확정한 마무리까지 완벽했다.
한편 ONE Friday Fights는 원챔피언십이 2023년 1월 태국에 런칭한 브랜드다. 룸피니 경기장을 상징하는 무아이타이를 중심으로 킥복싱, MMA를 곁들이는 대회를 금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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