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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 숨은 강자’ 이정영의 겁 없는 도발 “최무겸, 홍영기, 남의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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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 숨은 강자’ 이정영의 겁 없는 도발 “최무겸, 홍영기, 남의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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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1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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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YOUNG GUNS 29에 출전한 ‘페더급 숨은 강자’ 이정영(21, 쎈 짐)이 약 2년 7개월 만에 돌아왔다. 복귀전에서 1라운드 18초 만에 조경의(28, 팀포마)를 암바로 꺾고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정영의 출전 소식이 발표됐을 때 격투기 팬들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정영의 복귀를 반겼다. 프로 데뷔전에서도 암바로 첫 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프로 첫 경기에서 워낙 강한 인상을 심어줬기에 단 한 번의 경기에도 여전히 이정영을 기억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


이정영(우측)

이정영은 “이번 경기도 확실히 1라운드에 끝낸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타이밍이 좋아서 생각보다 일찍 끝내게 됐습니다.”라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정영의 당당한 자신감. 그 배경에는 이정영이 선수로서 쌓아온 경험이 있다. 이정영은 프로 데뷔 이전 <주먹이 운다> 시즌2 관대관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이정영은 이후 ROAD FC (로드FC) 인투리그에서 4전 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나이에 비해 풍부한 경험으로 복귀전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었다.

“군대에 있는 동안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습니다. 항상 케이지 위에 올라 있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간절했던 마음이 컸기 때문에 자신감도 커졌고, 경기 감각이나 컨디션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이정영은 신인답지 않게 같은 체급의 터줏대감 격인 선배 선수들에게 ‘핵돌직구’를 선사하기도 했다.

“ROAD 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은 짤짤이. 조금만 더 하면 이길 수 있다. ‘태권 파이터’ 홍영기는 발차기만 있다. 카운터로 초살 가능. ‘라이트급 전 챔피언’ 남의철은 철망만 안 잡으면 이길 수 있다. 1년 안에 챔피언도 가능하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XIAOMI ROAD FC 034]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무랏 카잔]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가와구치 유스케]

[스트로우급 얜샤오난 VS 후지노 에미]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무제한급 호우전린 VS 심건오]

[-100kg 계약체중 장지앤쥔 VS 김대성]

[플라이급 알라텅헤이리 VS 조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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