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박종혁 기자] ‘대구의 왕’ 세징야(33, 대구FC)가 K리그 10월 이달의 선수상에 뽑히며 개인 최다 수상 기록을 5회로 늘렸다.
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세징야가 10월 'EA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들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달의 선수상 K리그 선수 중 최다를 기록한 세징야는 지난 2019년 3월, 2020년 6월, 2021년 5월 그리고 올해 5월과 10월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마지막을 장식할 10월 이달의선수상 후보로는 10월 5경기에서 총 4골과 2도움을 기록한 마틴 아담(울산), ‘대구의 왕’ 세징야(대구), 연장 극장골의 주인공이자 팀을 1부리그 잔류로 이끈 오현규(수원삼성), K리그1 득점왕 조규성(전북)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투표 결과 세징야는 K리그 TSG 기술위 투표, FIFA온라인4 유저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10월 이달의선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세징야는 평가 대상 5경기 중 4경기에 나와 4골과 1개 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파이널라운드 초반 대구의 3연승을 이끌며 팀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한편 10월 K리그의 주인공이 된 세징야에게는 EA SPORTS가 제작한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