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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헤비급 챔피언 "은가누戰, 쉬운 일"…은가누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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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헤비급 챔피언 "은가누戰, 쉬운 일"…은가누의 반응은?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4.15 0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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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4, 카메룬)는 존 존스(33, 미국)가 자신과 싸우지 않을 경우 다른 대안으로 최고의 대형 매치업을 구상하고 있다.

은가누의 꿈은 프로 복서였단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달 'UFC 260' 메인이벤트에서 스티페 미오치치를 2라운드 KO시키며 새로운 UF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현재 은가누는 종합격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존스뿐 아니라 자신을 제압한 바 있는 UFC 헤비급 공식 랭킹 2위 데릭 루이스를 무너뜨릴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대형 스타가 된 은가누는 최근 마이크 타이슨의 '핫복신 팟 캐스트'에 출연했다. 그러자 크게 화를 낸 인물이 발생했다. 바로 WBC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32, 잉글랜드)다. 그는 앤서니 조슈아를 꺾은 뒤 은가누를 무너뜨리겠다고 말했다. 은가누와의 복싱 대결은 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은가누는 강하게 반박했다. 퓨리가 경기 중 피를 많이 흘린 사진을 첨부하며 "너의 상대가 이 정도의 일을 했다면, 난 어느 정도 할 것 같나"라고 반격했다.

현재 은가누는 미오치치, 루이스에게 패한 뒤 5연승, 5연속 (T)KO승을 질주 중이다. 판정승은 없다. 16승 중 12번은 KO, 4번은 서브미션 승이다.

퓨리의 복싱 전적은 30승 1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2월 라이벌 디온테이 와일더를 7라운드 TKO로 격침시키며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미국격투매체 'MMA파이팅'은 퓨리와 은가누의 복싱 매치 승자를 선택할 수 있는 투표 창을 올려놨다. 퓨리 80%, 은가누 20%로 퓨리의 우세를 예상하는 이들이 현저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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