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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일본 격투가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시의원 당선…정치인과 격투 관련업 투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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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일본 격투가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시의원 당선…정치인과 격투 관련업 투잡
  • 정성욱
  • 승인 2019.05.08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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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중인 사쿠라이 하야토(좌측) ©본인 페이스북

[랭크5=정성욱 기자] 슈토 챔피언 출신으로 프라이드 FC, 드림 등 굵직한 무대에서 활동해온 일본 격투가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43, 일본)가 정치인의 길에 들어섰다.

사쿠라이는 자신의 6일 SNS를 통해 "4월 21일 열린 일본 이바라키현 류가사키시의 시의원에 당선되었다"라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1625표를 얻었고 22개 의석에 29명이 출마한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4월 15일 사쿠라이 하야토는 일본 언론을 통해 자신의 시의원 출마를 알렸다. 그는 격투기 체육관, 접골원 등을 5개 운영해왔다. 또한 류카사키시에 NPO(비영리단체)를 세우고, 무료로 격투기를 가르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사쿠라이는 자신이 내건 선거공약 2개를 펼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그는 지역에 많은 스포츠 스타-일본 클라이밍의 여왕 노구치 아키요, 전 요코즈나 기세노 사토 유타카 등이 배출되었고 앞으로도 그와 같은 스타를 배출할 수 있도록 인재 육성에 힘쓴다고 발표했다.

마을의 발전에 대해서도 힘쓰겠다고 공약했다. 도쿄에서 특급 전철로 30분이 걸리는 류가사키시에 이벤트 공간을 만들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사쿠라이는 매년 2000명 규모의 격투기 이벤트 '마하 축제'를 주최했다.

사쿠라이는 "이전에는 류가사키시에 공간이 없어 대회를 다른 곳에서 열었지만 이젠 이벤트 공간을 만들 것이다. 대회를 열면 다른 곳에서 사람들이 보러올 것이고 마을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의원이 된 사쿠라이 하야토지만 격투기 관련 활동 또한 이어나갈 생각이다. 사쿠라이는 "나를 길러 준 류가사키에 은혜를 갚아 갈 생각이다. 물론, 지금까지 해온 격투기 대회나 지도, 접골원 운영 등도 함께 하고자 한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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