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이교덕 기자

잠재성으로 주목받는 여성 파이터 '짱구' 전수민(17, 팀 스트롱울프)이 8월 10일 경기도 오산 블랙아고라에서 열리는 <블랙컴뱃 라이즈 04>에 출전한다.

프로 두 번째 출전인 전수민은 전적 5승 5패로 경험 많은 마리나 쿠마가이(36, 일본)와 밴텀급으로 맞붙는다.

전수민은 키 175cm 장신. 긴 팔다리로 시원시원한 타격전을 펼치는 신인이다. 지난 4월 '블랙컴뱃 라이즈 02' 프로 데뷔전에서 마츠우라 유코를 타격으로 몰아붙이다가 암바로 꺾었다.

2007년생 전수민은 팀 스트롱울프 이동혁 관장 밑에서 기본기를 쌓은 될성부른 떡잎이다. 좋은 신체 조건을 지니고 있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에 대담성도 엿보여 기대를 걸어 볼 만하다. 

<블랙컴뱃 라이즈 04> 전체 대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춘천대장'에서 '붉은매'로 별명을 변경한 지혁민이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교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