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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에이스’ 손흥민, 월드컵 나올 수 있다!...긍정적인 전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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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에이스’ 손흥민, 월드컵 나올 수 있다!...긍정적인 전망 잇따라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2.11.09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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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수술 날짜 앞당기며 월드컵 출전에 강한 의지 보여
콘테 감독 "손흥민이 대한민국을 위해 월드컵에 뛸 것으로 확신한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안면골절 부상을 당했다.[연합뉴스]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성공적인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에 있는 가운데, 그의 월드컵 출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지난 7일 리버풀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술을 받은 손흥민에게 어제 메시지를 보냈다. 현 상황 가장 실망스러워 하는 건 자기 자신이다"며 “나도 선수 출신이라 월드컵 출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가 돌아와 대한민국을 위해 월드컵에 뛸 것으로 확신한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를 상대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치며 안면골절 부상을 당했다. 

전반 27분 만에 교체된 손흥민은 경기 후에도 자리를 지키며 동료들과 승리를 축하했지만, 왼쪽 눈두덩이의 부기가 빠지지 않는 등 부상 부위의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결국 지난 3일 토트넘은 "손흥민이 안면골절로 수술을 받게 됐다"고 알렸다.

손흥민이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월드컵을 불과 한 달도 남겨 두지 않은 우리 국가대표팀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그의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기 때문. 

그러나 손흥민의 의지는 강력하다. 재활 기간을 하루라도 벌기 위해 본래 5일이었던 수술 날짜를 4일로 앞당기며 월드컵 출전에 강한 뜻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자택에서 휴식에 취하는 중이다.

월드컵 참가 경험이 있는 선배들도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부상이 가볍지는 않지만, 그의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 

월드컵에 세 차례 출전했던 구자철은 “손흥민의 의지는 월드컵에 참가한다는 생각이 100%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그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친구다”고 응원을 보냈다.

전 국가대표팀의 캡틴 기성용도 “수술 뒤 손흥민과 연락을 했는데 본인은 마스크 끼고라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보여주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이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12일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을 확정한다. 

대한 축구협회는 “손흥민은 현재 자신의 최고 커리어에 도달한 상태인 만큼 월드컵에 뛰기를 바랄 거다. 그의 회복 상태를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이 경기에 뛰지 못해도 벤치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동료들에 큰 힘이 될 거다”며 손흥민의 최종 엔트리 합류 가능성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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