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은천동, 정성욱 기자] 9일 서울 관악구 은천동 화랑합기도 체육관에서 전통무예 종목 대표들이 모여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에 놓인 전통무예 종목 체육관을 대신해 '대한민국 무도, 체육인 호소문'을 발표했다. 통천철권도무술연맹의 허통천 총재는 "대한민국에 전통 무에 단체장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오늘 많이 참석하지 못했다 .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대구 경북의 대표자들은 참석하지 말라고 부탁했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지금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전통무예진흥법이 통과된지 10년이 넘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일선 체육관에 대한 어떠한 대책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다. 학원연합회는 대출이 용이하게 했지만 체육관은 수입도 없고 대출도 안된다. 대부분의 관장이 몸을 쓰는 일을하고 있다"라며 "전국 무예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정부가 알아주었으면 한다. 시위가 아니라 우리를 돌아봐달라는 작은 움직임이다. 무예인들이 지금 어려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한다"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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