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UFC 챔피언 션 오말리(28, 미국)가 말론 베라를 콜아웃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6일 공개된 팟캐스트 ‘Believe me’에서 “나는 단지 지난 실수를 만회하고 싶다”고 말했다.
션 오말리는 지난 20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UFC 292: 스털링 vs 오말리’에서 알저메인 스털링을 2라운드 51초 만에 꺾고 새로운 UFC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케이지 인터뷰에서 오말리는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 바 있는 말론 베라를 콜아웃 했다. 그는 지난 2020년 UFC 252에서 말론 베라와 경기 중 다리부상으로 1라운드 4분 40초 만에 역전패했다.
이에 대해 오말리는 “모두 말론 베라가 빅네임이기 때문에 그를 콜아웃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거다. 내가 그를 지목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싸움을 원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오말리는 다음경기부터 PPV 수익을 분배받게 된다. 그가 말론 베라와의 경기를 원하는 이유기도 하다. 그는 “PPV를 많이 팔기 위해서는 흥미 있는 싸움이 있어야 한다. 나는 큰 싸움을 하고, 많은 돈을 벌고 싶다. 거대한 PPV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말리는 더 큰 청사진을 그린다. 말론 베라를 깔끔하게 KO로 잠재우고, 제르본타 데이비스와 복싱경기를 펼치고 싶은 뜻을 밝혔다.
그는 “나는 지루한 싸움을 할 수 없다. 무조건 말론 베라를 때려눕혀야 한다. 그리고 제르본타를 호출할 거다. 다음 경기에서 확실한 스타로 발돋움할 거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