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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김상욱, 그래플링 전설 데미안 마이아와 스페셜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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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김상욱, 그래플링 전설 데미안 마이아와 스페셜 매치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3.02.08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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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하는 김상욱 Ⓒ AFC 제공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하는 김상욱 Ⓒ AFC 제공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AFC 웰터급 챔피언 '데드풀' 김상욱(29, 팀스턴건)이 세계적인 주떼로와 주짓수 대결을 펼친다.

12일 서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CHAANCE -SPYDER BJJ ‘Road to Black’ Final' (이하 CHAANCE BJJ 대회)에서 데미안 마이아(브라질)와 스페셜 매치로 맞붙는다.

김상욱은 종합격투기 단체 AFC의 웰터급 챔피언으로 군대 예능 강철부대를 통해 격투팬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OTT 넷플릭스의 예능 '피지컬100'에도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데미안 마이아는 브라질의 주짓수 레전드이자 UFC에서도 10년 이상 활동해온 베테랑 파이터다. 종합격투기 전적 28승 11패를 기록하고 은퇴했으며, 종합격투기 활동 이전에는 주지떼로로서 유명했다. 브라질 내의 주짓수 대회를 비롯해 세계적인 그래플링 대회인 ADCC(Abu Dhabi Combat Club)에서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데미안 마이아는 김상욱은 묘한 인연이 있다. 스승 '스턴건' 김동현이 과거 마이아와 UFC에서 맞붙은 바 있다. 이번 경기는 김동현에게 패배를 안겨준 마이아에게 제자 김상욱이 도전하는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진다. 

이들의 경기는 노기(도복없이 하는 주짓수 경기) 경기에서 가장 많이 채용하는 ADCC(Abu Dhabi Combat Club) 룰로 진행하며 경기 시간은 15분이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데미안 마이아는 "세계 최고의 그래플링 대회중 하나인 스파이더 초청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6년 전 퍼플벨트 경기를 본 이후로 언젠간 대회에 직접 참가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이제 곧 그 일이 일어나게 된다. 김상욱 선수와의 경기도 매우 기대된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상욱은 "존경하는 주짓수 레전드인 데미안 선수와 시합을 하게 되어 기쁘다. 제가 배운 것들을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주짓수 선수를 할 때부터 존경하던 선수였고 유튜브상에서 경기 영상을 찾아볼 정도로 존경하는 선수와 시합을 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2016년 출범한 스파이더 BJJ 챔피언십이 CHAANCE -SPYDER BJJ ROAD TO BLACK-대회의 전신으로, 매년 화려한 스페셜 매치로 주짓수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왔으며, 최용원과 아오키 신야, 김동현과 DJ 잭슨,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루카스 발보사 등과 같은 걸죽한 선수들을 초청해 화제를 모았다.

이 대회는 오는 12일 16시부터 tvN 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전 세계 최대 그래플링 전문 매체인
플로그래플링(FloGrapping) 채널을 통해서도 전 세계 생중계된다.

CHAANCE BJJ 대회의 입장 티켓은 좌석 위치에 따라 챈스 공식 홈페이지(https://www.chaance.com/)를 통해 VIP석 25만원, 일반석 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이 대회를 이어 내년 2월까지 3개의 시리즈 대회가 개최된다. 6월에 로드 트 블랙 오픈 챔피언십
예선전과 10월 로드 투 블랙 준결승전에 이어 내년 2월 결승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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