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31,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2월 UFC 한국 대회에 출전한다는 소식이다. 아시아 종합격투기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2월 4일 한국에서 열리는 UFC 대회에 박준용이 출전하며 상대는 데니스 툴리울린(34, 러시아)이라고 밝혔다.
박준용은 10월 3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에서 조셉 홈즈를 2라운드 3분 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었다. 사전 인터뷰에서 "주짓수 흰 띠의 무서움을 보여주겠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던 박준용은 경기에서 홈즈를 그래플링으로 압박하며 서브미션 승을 따냈다. UFC 첫 KO/TKO 승이었고 첫 연승행진이었다.
상대 툴리울린은 11승 6패의 파이터로 2013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했다. ACB와 M-1, 브레이브CF, UAE 워리어즈 등에서 활동했고 올해 3월 UFC 옥타곤에 올랐다. 데뷔전에선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패배했으나 9월에 출전한 두 번째 대회에선 제이미 피켓에게 니킥에 의한 TKO 승을 거두며 UFC 첫 승을 기록했다.
현재 2월 4일 UFC 한국 대회의 출전자 명단과 함께 상대 선수들도 공개되고 있다. 박준용을 포함해 총 5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을 예정하고 있다. 정찬성과 최두호의 상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박준용, 정다운, 김지연은 상대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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