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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3] 치마에프, 번즈와 열띤 언쟁 중 ‘테이블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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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3] 치마에프, 번즈와 열띤 언쟁 중 ‘테이블 강타’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4.08 11: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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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수요일(이하 현지시간) 호스트 호텔 사우나실, UFC 웰터급 공식 랭킹 2위 길버트 번즈(35, 브라질)와 11위 함자트 치마에프(27, 스웨덴)의 화기애애한 만남은 목요일 ‘UFC 273’ 기자회견에서 뜨거운 대결로 바뀌었다.

감량을 시작한 두 선수는 우연한 만남에서 적대감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기자회견 무대 위에서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했다. 치마에프는 번즈에게 잔인한 패배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난 그를 부수고 1분 안에 쓰러뜨릴 것”이라고 치마에프가 말했다. “약속할게. 그는 너무 작다. 겁이 많은 소년이다. 난 어제 그에게 ‘능력을 보여라’라고 했다. 그는 그걸 보여줄 수 없었다. 토요일에 보여주겠다고 하고 돌아섰다. 난 거기에 있었다. 넌 너무 작다. 다른 체급으로 가야 한다”고 선제공격(?)을 날렸다.

번즈는 치마에프의 도전에 응하면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토요일에 보여줄게. 그 에너지를 유지하길 바란다. 난 반드시 보여줄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치마에프는 “난 그 사람을 죽일 거다. 내 손에는 힘이 있다. 난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상관하지 않는다. 난 케이지에 뛰어들어 그 녀석을 부숴버릴 거다. 난 상관 없다. 그는 엎드러질 것이며, 난 그의 얼굴을 부수겠다. 스탠드업이라면 난 그를 쓰러뜨릴 것이다. 상관 없다”고 운을 뗐다.

또한 치마에프는 “저 사람은 브라질에서 온 나쁜 놈이 아니다. 브라질 사람이 아니다. 영어를 할 줄 알지만 포르투갈어를 할 줄 모른다”고 덧붙였다.

번즈는 치마에프가 실제로 말하는 걸 이해할 수조차 없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열띤 논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해할 수 없다. 통역사는 어디 있지?”라고 번즈가 말했다.

번즈가 대답하기도 전에 치마에프는 마이크를 ‘쾅’ 내려놨고, 테이블을 주먹으로 내려치기 전 그에게 소리쳤다. 그 소리는 경기장 전체에 울려 퍼졌다.

“당연히 너가 언더 독이다. 왕이 왔다. 난 언제나 널 볼 수 있다. 지금 당장 무대 뒤에서 박살내 줄게”라고 큰소리쳤다.

번즈는 치마에프가 순간적으로 흥분한 걸 보면서 웃었다. “넌 미쳤다. 치마에프는 테이블을 쳤다. 토요일에 보자, 친구”라고 여유롭게 대처했다.

치마에프의 자신감은 UFC에 온 첫날부터 흔들리지 않았으며, 목요일까지도 자신에 대한 확신이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치마에프는 번즈에 대해 “그 사람은 모든 싸움에서 운다. 지면 운다. 매번 운다. 그는 같은 일을 다시 할 것”이라며 “그가 1라운드에서 살아남는다면, 그의 얼굴은 알아보지 못할 지경이 됐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됐을 것이다. 1라운드에서 끝내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치마에프에 대한 과대광고와 관심에도 불구하고 번즈는 자신이 웰터급에서 훨씬 더 오랫동안 상위권에 머물렀단 사실을 잊지 않았다.

번즈는 전 세계가 지켜볼 경기에서 치마에프보다 자신이 훨씬 더 낫다는 걸 증명할 것으로 기대한다.

“난 타이틀을 향해 돌아가고 있다”는 번즈는“ 난 이 사람에게 기회를 줬다. 난 2위고 그는 11위다. 난 이 부문에서 가장 터프한 선수들,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하고 싶기 때문에 그에게 기회를 줬다. 타이틀에 한 걸음 더 다가갈 뿐이다”라며 “우리가 진정한 메인이벤트다. 챔피언에 대한 무례한 행동은 절대 아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미안하지만 우린 격투팬들의 메인이벤트다”라고 기대감을 알렸다.

‘UFC 273’ 메인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그레이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와 ‘코리안 좀비’ 정찬성(35, 코리안좀비MMA)의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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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람이 2022-04-09 08:24:21
강타는 먼 강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