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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래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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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래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에 판정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4.29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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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옥래윤(우측) Ⓒ원 챔피언십
승리한 옥래윤(우측) Ⓒ원 챔피언십

[랭크5=정성욱 기자] 원 챔피언십 라이트급 랭킹 5위 옥래윤(30, 팀매드)이 원 챔피언십 두 번째 경기에서 거물을 잡았다. 29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ONE on TNT IV에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7, 미국)를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옥래윤은 경기 초반부터 자신의 긴 리치를 이용해 거리를 잡으며 경기를 운용했다. 알바레즈의 레슬링을 시도를 허용하긴 했지만 금방 일어섰다. 

승리에 초석을 깐 것은 1라운드 후반 펀치 공격이었다. 대시해서 들어오는 알바레즈의 턱에 옥래윤이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정확하게 꽂았다.

펀치를 적중하는 옥래윤 Ⓒ원 챔피언십
펀치를 적중하는 옥래윤 Ⓒ원 챔피언십
파운딩을 치는 옥래윤 Ⓒ원 챔피언십
파운딩을 치는 옥래윤 Ⓒ원 챔피언십

정신을 잃은 알바레즈에게 옥래윤은 여러차례 파운딩을 가했고 경기를 마칠수 있었으나 심판이 저지하지 않았다. 정신을 차린 알바레즈가 파운딩을 피하자 옥래윤은 일어서서 경기를 진행했다.

2라운드부터 알바레즈는 레슬링으로 옥래윤을 공략했다. 케이지 레슬링과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으로 공격했지만 큰 점수를 얻을 만큼 재미를 보지 못했다. 

3라운드가 종료됐고 경기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옥래윤의 승으로 마무리 됐다. 옥래윤은 원 챔피언십 데뷔전에서 랭킹 5위 마랏 가프로브를 꺾고 주목을 받았다. 오늘 전 UFC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까지 꺾게 되면서 높은 주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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