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유하람 기자] 가비 가르시아(33, 브라질)가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 14에서 가르시아는 바바라 네포무세노(28, 브라질)를 1라운드 2분 39초 만에 키락으로 제압했다. 이로서 가르시아는 2015년 데뷔 이래 라이진에서만 6승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는 싱거웠다. 가르시아는 항상 부족하다 지적받는 타격을 시험해보려는 듯 주먹을 몇 번 던져봤으나, 서로 거리가 닿지 않아 별다른 공방이 이뤄지지 않았다. 갑갑해진 가르시아는 1분 30초 경 클린치를 시도, 힘으로 돌려던지며 상위 포지션을 점유했다. 이후 단 1분 만에 키락으로 탭을 받아냈다.
네포무세노는 체격과 그래플링에서 압살당하며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경기 후엔 네포무세노 측 코치가 경기장에 난입해 소동을 벌였으나, 같은 팀 세컨이 그를 제지하며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