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3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일본 MMA 단체 DEEP에 출전한다.
3월 9일에 열리는 DEEP 118에 이송하(29, 싸비MMA)가 출전한다. 이송하는 블랙컴뱃과 DEEP2001 양단체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작년 9월 DEEP 115에서 오하라 주리를 꺾고 챔피언이 됐다. 이번 경기는 DEEP2001 타이틀 1차 방어전이다. 현재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상대 에토 키미히로는 22승 6패 2무의 경험 많은 선수다. DEEP2001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원챔피언십에도 진출한 적이 있다. 최근 슈토, 라이진에서 승리를 거뒀으며 5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3월 24일 열리는 DEEP 주얼스 44에는 한국 여성 선수 3명 출전한다.
메인이벤트는 박시윤(25, 더짐랩)이 이자와 세이카(26, 일본)와 맞붙는다. 박시윤은 블랙컴뱃, DEEP2001 아톰급 챔피언이다. 작년 9월 오시마 사오리를 꺾고 블랙컴뱃과 DEEP2001의 아톰급 챔피언에 올랐다. 올해 1월 20일에는 스다 모에리에게도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상대 이자와 세이카는 12승 무패의 전적을 지닌 여성 선수다. DEEP 주얼스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이다. 라이진에도 진출해 슈퍼 아톰급 챔피언이 됐다. 한국 선수 박시우와 두 번 대결해 모두 승리한바 있다.
코메인이벤트에는 박정은(27, 팀스트롱울프)이 출전해 히메(36, 일본)와 대결한다. 박정은은 로드FC에서 활동하는 아톰급 선수다. 로드FC 아톰급 타이틀전을 두 차례 치렀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작년 5월 DEEP2001에서 스다 모에리에게 승리한 이후 6개월만에 출전이다.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상대 히메는 4승 3패의 여성 선수로 DEEP 주얼스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최근 2연패를 하고 있어서 분위기는 좋지 않다. 한국 선수 박시우에게 패배한 적이 있다.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조은비(36, 싸비MMA)가 DEEP 주얼스를 통해 오랜만에 격투기무대에 돌아온다. 조은비는 2016년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방한했을때 오브레임이 조은비의 펀치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선수 활동보다 선수 통역과 격투기를 알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상대 야마자키 모모코는 '지하격투기' 디 아웃사이더 출신으로 거친 경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승 5패의 전적을 지니고 있으며 3연패를 하고 있다가 작년 11월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