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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은 강하다...‘46세’ 바비피쉬, 복싱 데뷔전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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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은 강하다...‘46세’ 바비피쉬, 복싱 데뷔전서 승리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2.11.15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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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피쉬(오른쪽)은 지난 14일 복싱 데뷔전에서 승리했다.[사진=DAZNBOXING]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세계적인 프로레슬링 단체 WWE에서 활동했던 프로레슬러 바비피쉬(미국)가 복싱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지난 13일, 두바이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열린 ‘메이웨더 vs 데지’에서  보아텡 프렌페(가나) 2라운드 1분 2초 만에 KO로 이겼다.

바비피쉬는 지난 2002년 데뷔한 베테랑 프로레슬러다. 일본의 NOAH,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활동하며 IWGP 주니어 헤비급 태그 타이틀에 올랐고, 미국 WWE에 진출해 NXT 태그팀 챔피언을 허리에 감았다.

또 지난해 돌연 WWE와 계약을 해지하고 경쟁단체인 AEW에 데뷔해 프로레슬링 안팎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현재는 46세의 나이에도 불구, 임팩트 레슬링의 메인 챔피언 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보아텡 프렌페를 상대로 복싱 데뷔 무대에 오른 바비피쉬는 1라운드부터 공격적인 펀치로 상대를 압도했다. 클린치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보아텡을 떼어내고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맞추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2라운드 초반 승부수가 터졌다. 바비피쉬에 라이트 훅에 이은 레프트 보디가 적중하자 보아텡은 배를 부여잡고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46세에 성공적인 복싱 데뷔전을 치른 바비피쉬는 “멋진 경험이었다. 아직도 승리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킥복싱, MMA 뭐든 더 도전하고 싶다”고 또 다른 도전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메인이벤트에서는 50전 50승의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1070만 유튜버 데지를 6라운드 1분 17초만에 KO로 눕혔다.

메이웨더는 경기 내내 소극적인 아웃복싱을 하는 데지를 압도했다. 6라운드 힘이 빠진 데지에게 라이트 어퍼컷을 맞추며 손쉽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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