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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다리우쉬 발목 부상…마카체프vs그린, 긴급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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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다리우쉬 발목 부상…마카체프vs그린, 긴급 성사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2.17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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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3위 베네일 다리우쉬(32, 미국)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17일 UFC는 “오는 27일 ‘UFC 파이트 나이트 202’ 메인이벤트에서 4위 이슬람 마카체프(30, 러시아)와 라이트급매치를 벌일 예정이던 다리우쉬가 발목 부상을 입어 출전이 무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7연승의 다리우쉬는 마카체프를 꺾고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하길 원했으나 가벼운 스파링 중 발목 부상을 입어 경기를 포기했다. 훈련파트너를 그라운드로 끌고 가던 도중 매트에 발이 걸리며 체중이 쏠렸다. 대회 당일까진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주최측은 ‘킹’ 바비 그린(35, 미국)을 긴급 대체 투입시켰다. 그린이 다리우쉬의 빈 자리를 대신해 마카체프와 5라운드 라이트급매치를 벌인다. 둘의 대결은 160파운드(72.57kg) 계약체중매치로 진행된다.

그린은 UFC와 스트라이크포스에서 꾸준히 활동한 베테랑으로, 지난 13일 ‘UFC 271’에서 나스랏 하크파라스트를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대결을 치른 지 불과 4일 만에 경기를 요청했고, 즉각적으로 매치가 성사됐다. 최근 7경기 성적은 5승 2패.

무패의 前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동료이자 제자인 마카체프는 9연승의 상승궤도를 그리고 있다. 다리우쉬와 마카체프의 매니저 알리 압델 아지즈는 ESPN을 통해 “다리우쉬 때문에 마음이 아팠다. 그는 승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린 측에게 존경을 표한다. 그를 존경하는 것 외엔 다른 게 없다”고 말했다.

다리우쉬-마카체프는 각각 UFC 라이트급 3위, 4위다. 現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는 5월 ‘UFC 274’에서 1위 저스틴 게이치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펼칠 예정이다. 다리우쉬와 마카체프가 붙었다면, 승자는 타이틀 도전자가 됐을 가능성이 적지 않았다.

이번 달 연속해서 UFC 라이트급 메인이벤트가 바뀌고 있다. 당초 6위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11위 라파엘 피지에프의 라이트매치는 20일 ‘UFC 파이트 나이트 201’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피지에프의 비자 문제로, 다음 달 6일 ‘UFC 272’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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