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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마스비달, 새로운 '맨주먹MMA' 프로모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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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마스비달, 새로운 '맨주먹MMA' 프로모션 발표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4.24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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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펀치를 적중하는 호르헤 마스비달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의 BMF(the Baddest MotherFuc○○○) 챔피언이자 25일 'UFC 261'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챔피언에 도전하는 UFC 웰터급 공식 랭킹 4위 호르헤 마스비달(36, 미국)이 프로모터로 격투 사업에 뛰어 들었다. 맨주먹 싸움 열풍에 동참하려 한다.

마스비달은 23일 'UFC 261'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프로모션 '감브레드 파이팅 챔피언십'을 발표했다. 감브레드(투견)는 마스비달의 별명으로, 그는 흔히 말하는 스트리트 파이터 출신이다. 길거리 싸움을 통해 격투기에 재능을 보인 그는 2003년 프로 세계에 입문했다.

그는 "아누엘 AA와 함께 베어너클MMA에 대해 꾸준히 생각해오고 구성해왔다. 글러브를 착용하는 규칙은 없다. 6월 26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첫 대회가 열린다"고 공개했다.

아누엘은 6월 26일 감브레드 파이팅 챔피언십 첫 대회에 출전시킬 선수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대회 장소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 새로운 프로모션은 독점적으로 콘텐츠를 방송할 베어너클TV와 1년 방송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경기는 종합격투기의 통합 규칙에 따른다. 감브레드FC와 계약한 선수는 경기 요청이 온다면 UFC와도 계약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그들은 맨주먹 경기가 합법적이지 않은 주에서는 종합격투기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스비달의 쇼는 뉴욕 주에서 여러 번 베어너클 복싱 이벤트를 운영한 베이너클FC를 포함해 베어너클 프로모터의 성장하는 분야에 합류한다.

오는 25일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61' 메인이벤트에서 마스비달은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3, 나이지리아)와 웰터급 타이틀전이자 2차전을 벌인다.

둘은 지난해 7월 'UFC 245' 메인이벤트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마스비달은 번즈의 이탈(코로나바이러스 감염)로 불과 6일 만에 대체 출전했다. 결과는 우스만의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끝났으나, 마스비달이 훈련기간이 충분했다면 KO시킬 수 있었다고 밝히며 재차 도전하고 싶단 의지를 드러냈다.

'UFC 261'은 13개월 만에 주최측이 100% 관중을 수용하는 대회다. 비스타 베테랑 메모리얼 아레나는 약 1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관중들에게 무료로 마스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UFC는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른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지난해 3월 'UFC 248' 이후의 미국 내 모든 이벤트를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일부 관중을 동원해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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