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유하람 기자] 마동현(30, 부산 팀 매드)의 옥타곤 4연승이 무산됐다. 10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4 언더카드에 출전한 마동현은 디본테 스미스(25, 미국)에게 이렇다 할 공격도 보여주지 못한 채 3분 35초 만에 TKO로 패했다. 로킥으로 앞발에 문제가 생기는 순간을 노린 디본테의 러시에 무력하게 무너졌다.
1라운드 스미스는 낮은 로킥을 차주며 간결한 타격으로 간을 봤다.4분 가까이 탐색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미스는 빠른 손과 스텝으로 더 많은 타격을 내며 조금씩 포인트를 가져갔다. 잠잠하던 마동현이 로킥에 데미지를 입고 주춤하는 순간 스미스가 원투 펀치러시를 치고 들어가며 다운을 따냈고, 고꾸라진 마동현은 그대로 파운딩을 허용하며 실신했다.
마동현은 UFC 3연승을 마감하고 옥타곤 전적 3승 3패를 기록했다. 디본테 스미스는 UFC 입성 후 2연속 KO승을 거뒀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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