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유하람 기자] 헨리 세후도(31, 미국)가 플라이급을 지켜냈다. "주최측 사주 받고 플라이급을 죽이러 간다"던 T.J. 딜라쇼(32, 미국)를 하이킥에 이은 펀치로 단 32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20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143 메인이벤트에서 승리한 세후도는 디비전 폐지를 암시했던 데이나 화이트 대표를 불러내며 "플라이급은 계속된다"고 소리쳤다.
1라운드 세후도는 타격전을 걸어오는 딜라쇼와 정면 승부를 펼쳤다. 세후도는 딜라쇼를 밀어 슬립다운 시킨 후 가볍게 올린 하이킥으로 큰 데미지를 입었다. 딜라쇼가 멀쩡한 척 버티려 했으나 이미 충격이 컸고, 세후도는 피냄새를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딜라쇼를 KO시켰다. 스톱 선언에 딜라쇼는 항의했으나 그는 여전히 비틀거리고 있었다.
세후도는 환호하며 플라이급을 폐지시킬 움직임을 보였던 데이나 화이트 대표를 불러냈다. 반면 딜라쇼는 깔끔히 패배를 인정하며 리매치를 예고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UFC Fight Night 143 경기 결과 – 2019년 1월 20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헨리 세후도 vs TJ 딜라쇼 - 헨리 세후도 32초 TKO 승(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