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6, 미국)는 션 오말리가 UFC를 이끌 스타가 될 거로 생각한다.
존스는 지난 31일 공개된 팟캐스트 ‘오버독스’에서 “오말리는 내게 맥그리거를 떠올리게 한다. 그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졌다”고 말했다.
션 오말리는 지난 20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UFC 292: 스털링 vs 오말리’에서 알저메인 스털링을 2라운드 51초 만에 꺾고 새로운 UFC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밴텀급 최다 방어기록을 보유한 스털링을 꺾은 이변을 만든 오말리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말리는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도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높은 스타성을 가진 선수로 평가된다.
존 존스 역시 오말리의 이름값이 높아질 거로 확신한다. 그는 전 UFC 2체급 챔피언인 코너 맥그리거와 션 오말리 사이에서 많은 접점을 느꼈다.
존스는 “오말리는 모든 사람, 특히 미국에서 공감을 이끌 수 있는 배경을 가졌다. 나는 오말리를 진심으로 좋아한다. 그거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지 보고 싶다”고 칭찬했다.
오말리와 스털링의 경기 전, 스털링의 승리를 예상했던 존스는 그의 예상을 뒤엎은 오말리를 꾸준히 지켜볼 예정이다.
그는 “오말리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만큼 젊다. 나는 항상 레슬링에 특화된 선수들에게 배팅한다. 그러나 오말리는 모든 것을 갖춘 것 같다. 앞으로 2년간 그에게 배팅할 거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존 존스는 오는 11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UFC 295에서 스티페 미오치치를 상대로 UFC 헤비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