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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로 변신한 코리 샌드헤이건...”챔피언 도전 자격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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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로 변신한 코리 샌드헤이건...”챔피언 도전 자격 있어“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8.08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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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쟈] 코리 샌드헤이건(31, 미국)은 지난 경기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확신한다. 

샌드헤이건은 지난 6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브리지스톤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롭 폰트를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타격에서 장점을 가진 두 선수의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됐지만, 샌드헤이건은 레슬링으로 승부를 걸었다. 25분간 폰트를 바닥에 눕혔고, UFC 사상 4번쨰로 적은 타격이 오간 경기로 기록됐다. 

관중석에서 많은 야유가 들렸지만, 헤이건은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한다. 그는 지난 7일 MMA 아워에 출연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충돌하는 한가지 지점이 있다. 누가 가장 농구를 잘하는가와 누가 가장 화려한 경기를 하는 가는 별개다. 나는 많은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샌드헤이건은 당초 UFC 내슈빌 대회에서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와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누르마고메도프의 부상으로 폰트와 싸우게됐다. 헤이건은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 포기를 고려했지만,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파이트 캠프에 임했다. 

그는 “데이나와 이미 이야기를 했다. 내 경기에 대해 괜찮다고했다. 부상을 잘 치료하라고 말해줬다. 나는 송야동과 말론베이라, 롭 폰트를 모두 꺾었다. 당연히 챔피언에 도전할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샌드헤이건은 최소 6개월의 공백을 가질 예정이다. 그간 그의 발목을 잡았던 팔 부상을 치료해야한다. 그가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UFC 밴텀급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헤이건은 “나는 최강의 상대를 팔 부상을 안고 이겼다. 경기 내용과 별개로 나를 미워할 수 없을거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려달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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