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스티븐 톰슨(40, 미국)이 UFC로부터 보상금을 못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미국 팟캐스트 MMA아워와 인터뷰에서 “내 매니지먼트와 UFC가 협상 중이지만, 보상금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톰슨은 지난 30일 미국 유타주 델타 센터에서 열린 UFC291에서 미첼 페레이라와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페레이라의 계체 실패로 경기가 취소됐다. 톰슨이 계체를 통과하지 못한 페레이라와의 대결을 거절했다.
경기는 열리지 않았지만, 톰슨은 시합을 위한 몇 주간의 파이트캠프를 진행했고, 계체량을 맞췄다. 그가 UFC로부터 보상금을 요구하는 이유다.
그는 “나는 내가 해야 할 모든 것을 했고, 계약서에 쓰여 있는 준수해야 할 사항들을 맞췄다. 데이나 화이트가 휴가 중이라는 것을 안다. 그가 돌아오고 일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페레이라전을 위한 톰슨의 파이트캠프는 5명의 코치와 1명의 영양사를 고용할 정도로 광범위했다. 그는 UFC가 적절한 보상을 해줄 거로 믿지만, 만약 보상금을 받지 못할 시 매우 실망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UFC가 내게 마땅한 보상을 해줄 거로 생각한다. 지금 내가 웃고 있는 이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잘못이 없다. 모두 상대의 잘못이다. 보상을 받지 못할시 100% 실망할 거다”고 덧붙였다.
싸울 기회를 놓친 톰슨은 빠른 시일 내 옥타곤에 오르고 싶다. 오는 11월 열리는 UFC 295에 출전하고 싶지만, 페레이라와는 경기할 의사가 없다.
그는 “나는 이미 페리이라에게 기회를 줬다. 베테랑인 나를 이기고 높은 랭킹으로 갈 수 있는 경기였다. 페레이라는 자신이 자격이 없음을 보여줬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