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WBC 아시아 웰터급 실버챔피언 정민호(29, 프라임복싱클럽)가 21연승의 일본 복서와 맞붙는다.
12월 13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리는 복싱 경기에서 히라오카 앤디(26, 오하시짐)를 상대로 WBO 아시아퍼시픽 슈퍼라이트급 타이틀에 도전한다.
정민호는 72전의 아마추어 경력을 쌓고 프로에 데뷔한 아마추어 엘리트 출신 복서다. 복싱M 슈퍼라이트급 한국챔피언을 거쳐 2021년 7월 WBC 아시아 웰터급 실버챔피언에 올랐다. 두 번의 방어전을 모두 KO 승으로 장식했다. 현재 전적은 18전 13승(3KO) 3패 2무승부다.
히라오카 앤디는 21전 21승 16KO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 유망주 복서다. 미국의 탑 랭크와 계약했으며 IBF 9위, WBO 13위에 랭크된 선수다.
정민호는 이번 경기에서 원래 본인의 체급인 슈퍼라이트급으로 출전한다. 이번 경기의 대전료는 7,000 달러로 한화로는 약 1천만 원이다.
한편 이 날 메인이벤트는 일본 복싱계 슈퍼스타 이노우에 나오야와 폴 버틀러(영국) 간의 WBA, WBC, IBF, WBO 밴텀급 4대기구 통합타이틀매치다. 정민호의 경기는 세미파이널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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