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43, 필리핀)가 복싱 무대에 다시 오른다. (주)파이트케이와 웰바이오텍(주)은 6일 "매니 파퀴아오가 오는 10일 한국을 방문해 무술가 D.K.유(유대경)와 스페셜 매치를 12월에 치른다"라고 밝혔다.
매니 파퀴아오는 1995년 프로 복싱 선수로 데뷔했다. 72경기 가운데 62승 2무 8패를 기록했으며, 8개 체급을 석권하고 은퇴했다. 이번 D.K.유와의 대결은 복싱 선수가 아닌 파이터와 복싱으로 겨루는 첫 경기가 된다.
상대 D.K.Yoo는 다양한 무술을 구사하며 '21세기 이소룡'으로 불리는 인플루언서다. 특히 UFC 파이터 브래들리 스콧과 복싱 대결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파퀴아오를 상대로 D.K.Yoo가 어떤 전략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파퀴아오는 오는 11일 서울 중구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날 현장에서 스페셜 매치는 물론, 메타버스 아바타로서의 활동까지 예고한다. 이후 각종 기부 행사와 예능 프로그램 녹화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파퀴아오는 경기 주관사 (주)파이트케이, 웰바이오텍(주)와 함께 이번 스페셜 매치 대전료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구호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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