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빅하트' 윤창민(27, 팀스턴건)이 종합격투기 프로 무대에서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12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넥스트젠 II'에서 7연승의 탕카이에게 1라운드 4분 3초 TKO 패 당했다.
경기 초반 윤창민은 오버핸드 훅과 레그킥으로 탕카이의 공격을 이끌어냈다. 테이크다운을 준비해 세 차례 시도했지만 탕카이가 모두 피했다.
라운드 중반이 되자 탕카이의 공격이 시작됐다. 바디를 노리는 원투 펀치로 윤창민을 두드렸다. 이 펀치가 TKO의 포석이었다. 탕카이는 바디 펀치를 이용해 얼굴을 디펜스 하고 있는 팔이 내려오길 기다렸다.
라운드 후반이 되면서 탕카이의 펀치가 윤창민의 얼굴을 두드렸고, 1분여를 남긴 상황에 탕카이의 앞 손 훅이 윤창민의 턱에 꽂혔다. 윤창민이 쓰러졌고 심판이 경기를 멈췄다.
6월 마지아 웬에서 승리를 거두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던 윤창민이었지만 이번 패배로 2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탕카이는 1승을 더해 원 챔피언십 5연승, 총 전적 8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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