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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 최성혁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소녀주먹 김수연 판정승…TFC 드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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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 최성혁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소녀주먹 김수연 판정승…TFC 드림 7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7.18 0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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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여 기뻐하는 최성혁 Ⓒ정성욱 기자
승리하여 기뻐하는 최성혁 Ⓒ정성욱 기자

[랭크파이브, 울진=정성욱 기자] 메인이벤터로 나선 '키커' 최성혁(26, 팀한 클럽)이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프로 종합격투기 무대 첫승을 거뒀다. '소녀주먹' 김수연(21, 프리)은 한보람(31, 제주 피너클MMA)을 맞아 타격전을 펼치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킥복서 출신 최성혁은 경기 초반부터 킥으로 김병석(28, 킹콩짐)을 공략했다. 펀치를 준비한 김병석은 오른손 카운터로 최성혁이 들어오길 기다렸다. 라운드 중반 김병석의 태클이 성공했고 탑 포지션을 점유했다. 가드 상태에 있던 최성혁은 트라이앵글 초크, 암바 등을 노리며 저항했다.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당하는 김병석 Ⓒ정성욱 기자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당하는 김병석 Ⓒ정성욱 기자

탑 포지션에서 일어난 김병석의 다리를 잡은 최성혁은, 스윕을 성공했고 탑 포지션을 점유했다. 김병석의 저항이 있었지만 오히려 풀 마운트 포지션을 점유했다. 몸을 돌려 빠져나가려던 김병석에게 최성혁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 탭아웃을 받아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성혁은 "생각보다 타격이 잘 안나왔다. 압박이 쉽게 되지 않았다. 다행이 그라운드에서 잘 해서 끝낼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또한 "체육관에서 중량급을 상대로 그라운드 준비를 한다. 다들 80kg 이상이라서 실력은 미흡하더라도 힘으로 제압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펀치를 던지는 박창빈 Ⓒ정성욱 기자
펀치를 던지는 박창빈 Ⓒ정성욱 기자

다섯 번째로 진행된 플라이급 경기 박창빈(18, 거제 아셀주짓수 종합격투기)과 쿳산(18, 알파타)의 경기는 모든 사람들이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라고 추켜 세울 정도로 박진감이 넘쳤다. 

경기 초반은 쿳산의 흐름이었다. 긴 리치를 가진 쿳산은 적절한 타이밍으로 킥을 던져 박창빈을 공략했다. 경기 초반에는 쿳산의 헤드킥이 적중하여 박창빈이 흔들리며 패배의 위기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단단했던 박창빈은 쿳산의 공격을 견뎌냈다. 오히려 러시해 들어오는 쿳산의 안면에 훅을 적중해 빼앗긴 다운을 되찾아왔다. 러시를 멈추지 않은 박창빈은 다시 펀치를 적중해 쿳산을 쓰러뜨렸다. 겨우 빠져나온 쿳산이었지만 몸을 가다듬는데는 시간이 걸렸다.

2라운드에 들어 쿳산의 공격은 신중했다. 박창빈은 꾸준히 도발을 하며 공격을 이끌어내려 했다. 쿳산이 공격을 해오면 박창빈은 그대로 부딪치며 공세를 펼쳤다. 3라운드 초반 쿳산이 압박하며 케이지로 이끌어 펀치러시를 감행했으나 박창빈이 방어후 빠져 나왔다. 이후 박창빈의 훅과 어퍼컷이 적중하며 우위를 가져 갔다. 1분여를 남기고 쿳산이 태클을 시도했으나 박창빈이 방어후 탑포지션을 점유했다. 곧이어 파운딩이 이어졌고 심판이 경기를 멈췄다. 이들의 경기는 이날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경기였다.

경기후 박창빈은 "꿈인것 같다. 너무 많이 맞은 것 같다. 코치님의 말은 들렸는데 너무 흥분한 것 같다"라며 "저희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가 오셨다. (울먹이며) 죄송합니다. 관장님, 동생들 운동 도와주셔서 이긴 것 같다. 엄마, 아빠, 할아버지, 이겼어요. 다음번에도 화끈하게 싸우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창빈은 "계체량때 쿳산을 보니 리치가 길더라. 나는 키가 작아서 상대적으로 큰 상대와 경기를 많이 해봤다"라며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오늘 한국의 작은 고추(맛)를 보여줬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이킥을 차는 김수연 Ⓒ정성욱 기자
하이킥을 차는 김수연 Ⓒ정성욱 기자

'소녀주먹' 김수현은 타격가 출신다운 면모를 보이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두 선수는 카운터를 장착, 상대의 공격을 기다렸다. 1라운드 중반 한보람이 펀치를 뻗으며 러시했지만 크게 재미를 보진 못했다. 김수연은 한보람이 타격거리에 들어오면 킥과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공략했다. 

3라운드에 들어 한보람은 레슬링을 통해 김수연을 공략했으나 넘어뜨리지 못했다. 이후 김수연은 적극적으로 펀치 공격을 시작했고 한보람의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1분을 남기고 한보람의 클린치 레슬링 시도를 했지만 김수연이 뿌리치며 우위를 점했다. 모든 라운드가 종료 됐고 김수연이 3라운드 종료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후 김수연은 "너무 못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는 보다 더 발전 된 모습으로 더 탄탄한 실력을 갖고 돌아오겠다. 이번 경기 기회주셔서 감사한다. 코로나 시기에 모두 힘내셨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내가 레슬링, 그라운드가 부족하다고 해서 타격을 버리고 그라운드 연습을 한다는 것도 아닌 것 같다. 타격을 더 열심히 하고 그 타격을 빛내기 위해 그라운드 방어를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그래서 보람 선수가 그라운드로 끌고 가려 했던 것이 다 보였던 것 같다. 경기 하면서 '이런 것은연습 많이 했는데'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반성도 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 TFC 드림 7- 김병석 vs. 최성혁
2021년 7월 17일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공원 주공연장(오후 5시 유튜브·아프리카 생중계)

-메인카드-
[라이트급매치] 김병석 vs. 최성혁
최성혁, 1라운드 2분 40초 서브미션승(리어네이키드 초크)

[밴텀급매치] 조서호 vs. 최동훈
최동훈, 2라운드 3분 19초 TKO승(파운딩)

[웰터급매치] 조경민 vs. 이천수
이천수, 1라운드 3분 16초 KO승(펀치)

[플라이급매치] 박창빈 vs. 쿳산
박창빈, 3라운드 3분 52초 TKO승(파운딩)

[여성부 -53kg 계약] 김수연 vs. 한보람
김수연,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웰터급 스페셜매치] 박지원 vs. 박준현
박준현, 1라운드 1분 40초 TKO승(파운딩)

[미들급매치] 은효성 vs. 이이삭
이이삭, 1라운드 1분 40초 TKO승(파운딩)

[라이트급매치] 김근희 vs. 김정균
김근희, 3라운드 2분 45초 TKO승(파운딩)

-언더카드-
[웰터급매치] 우영욱 vs. 신준호
신준호, 1라운드 4분 50초 TKO승(레프리 스톱)

[페더급매치] 함기승 vs. 박어진
박어진, 2라운드 48초 서브미션승(스텐딩 리어네이키드 초크)

[-59kg 계약] 서형주 vs. 박상민
박상민, 2라운드 1분 10초TKO승(파운딩)

[-64kg 계약] 이국희 vs. 장선규
장선규, 1라운드 3분 14초 TKO승(파운딩)

-오픈경기-
[노기 스페셜매치] 이현수 vs. 홍선호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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