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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은가누 "존스 꺾고 복싱챔프 퓨리 제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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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은가누 "존스 꺾고 복싱챔프 퓨리 제압한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5.01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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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4, 카메룬)가 WBC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32, 잉글랜드)와 맞붙고 싶지만, 그전에 前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3, 미국)를 먼저 꺾겠다고 밝혔다.

은가누는 지난달 'UFC 260' 메인이벤트에서 스티페 미오치치를 2라운드 KO시키고 새로운 UF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1차 방어전 상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UFC 헤비급 공식 랭킹 2위 데릭 루이스와의 2차전, 1위 스티페 미오치치와의 3차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은가누는 존스와의 대결과 퓨리와의 복싱매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퓨리 역시 지난 29일 트위터를 통해 은가누를 겨냥했다.

퓨리는 "이건 은가누와 UFC 선수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너희는 나를 원한다. 나의 힘을 원한다면 내가 알려주겠다. 언제 어디서나. 내게 와라. 일주일에 7번, 일요일에 두 번"이라고 도발했다.

이에 은가누도 가만있지 않았다. "우선 존스를 꺾는 게 먼저다. 다음은 네 차례다"라고 응수했다. 은가누의 스트라이킹 코치 듀이 쿠퍼가 최근 은가누가 퓨리를 이길 기회가 있다고 밝혀 퓨리를 격노하게 만들었다.

퓨리는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현존 복서 중 가장 강한 인물로, 지난해 2월 디온테이 와일더를 7라운드 TKO로 무너뜨리고 WBC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은가누-존스戰은 2019년부터 거론돼왔으나 현재까지 일어날지 불분명한 상태다. 은가누는 오랫동안 퓨리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존스와 UFC의 협상은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다. 최근 존스는 자신의 매니지먼트 팀과 11년간의 관계를 끝냈다. 존스 입장에서 은가누戰은 보류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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