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자카레 소우자, 길버트 번즈에 이어 UFC 출전 선수 가운데 3번째 코로나19 양성 선수가 나왔다. 19일(한국시간)에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피게레도 vs 버나비데즈'의 메인이벤터인 디아비슨 피게레도(32, 브라질/마라조 브라더스)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와 아부다비행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고 11일 격투기 전문지 MMA 파이팅이 전했다.
피게레도의 매니저인 왈리드 이스마일에 따르면 그는 두 달전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피게레도측은 최근 검사에선 음성반응을 보였으며 재검사를 진행해 아부다비행 비행기를 탈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재검사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UFC는 조셉 버나비데즈(35, 미국/팀 알파메일)의 상대를 찾아야 한다. 적절한 상대를 찾는다면 타이틀전은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카마루 우스만의 상대 길버트 번즈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자 UFC에서 호르헤 마스비달을 대체 선수로 투입해 12일 웰터급 타이틀전을 진행한 예가 있다.
UFC는 경기 확정 선수 가운데 세 번째 코로나19 양성 선수가 나왔다. UFC 249 출전을 앞두고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가 취소 됐다. 12일에 열리는 UFC 251에서 웰터급 타이틀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길버트 번즈가 확진 판정을 받아 마스비달이 대체 선수로 출전해 타이틀전을 갖게 됐다. 피게레도의 양성판정이 어떻게 뒤집어질지 모르겠으나 현재 UFC는 만약을 위해 대체 선수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격투기 선수들이 갖춰야할 덕목이 늘어났다.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자가 방역에 신경써야 함은 물론이요, 경기가 없다고 해도 항상 대체 될 것을 염두하여 항상 경기 투입을 준비해야하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