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ZEUS FC(제우스 FC, 이하 ZFC)에 조인경 회장(42)이 취임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6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ZFC 사무실에서 회장 취임식을 갖고 ZFC 3회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고 전했다.
조인경 회장은 정다율 볶음짬뽕 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평소 격투기 보는 것을 즐겨했다. 스스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아해서 주짓수와 종합격투기도 수련할 정도로 마니아다.
조회장은 “ZFC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작은 아이와 같다. 이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 한 단체의 회장으로써, 단체를 돌보는 것에 소홀하지 않고, 종합격투기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단체로 성장시키겠다"라며 "말 보다는 실천으로 보여드리는 회장이 되겠다. 감사합니다“ 라고, ZFC 회장 취임에 대한 소감과 비전을 전했다.
ZFC 전용재 대표는 “조인경 회장님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의 말씀으로 드린다. 나 또한 앞으로 ZFC라는 단체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제 성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ZFC는 2019년 4월에 충청북도 청주에서 출범한 종합격투기 단체다. 같은해 7월에는 2회 대회를충청북도 충주에서 개최해 유료 관객 1,000명 동원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 중소규모 종합격투기 단체 최다 관객동원이라는 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기존 단체에 구애받지 않고 출전해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회로 선수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