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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알도, 흥분한 맥그리거? 아일랜드 응원단으로 가득찬 UFC 194 계체량 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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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알도, 흥분한 맥그리거? 아일랜드 응원단으로 가득찬 UFC 194 계체량 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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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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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파이팅 포즈로 선수 친 알도, 흥분한 맥그리거

더블린을 방불케 했던 계체량 현장. 맥그리거, 넬슨은 환영받고 알도, 마이야는 찬밥신세

전세계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UFC 194 계체량이 12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대회 전 부터 숱한 에피소드를 양산했던 두 인물, 조제 알도(29·브라질)와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는 각각 145파운드(65.77kg),185파운드(83.91kg)로 계체를 통과하고 서로를 맞닥들였다.

 

얼굴을 맞닥들인 두 선수. 알도는 침착했고 맥그리거는 흥분했다.맥그리거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독특한 파이팅 포즈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선수를 친 것은 알도였다. 이에 흥분한 맥그리가 알도에게 다가가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두 선수의 사이를 벌여 놓았다. 흥분이 가시지 않았는지 맥그리거는 앞차기를 하려는 등 도발을 이어갔다.

계체 후 조 로건과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는 "알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지겹다. 알도의 얼굴을 떠올려 본다. 분명히 내 펀치를 버틸 수 없는 약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내일 밤 챔피언 벨트를 아일랜드로 가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맥그리거에 이어 진행한 인터뷰에서 알도는 "맥그리거가 무엇을 말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 내일 밤 내가 통합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받아쳤다.

더블 챔피언십 미들급 타이틀전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은동갑내기 파이터의 대결, 크리스 와이드먼(31·미국)과 루크 락홀드(31·미국)는 미들급 한계 체중인185파운드(83.91kg) 몸을 맞췄다.

 

페이스 오프 상태의 두 선수. 동갑내기 두 선수는 어떤 할 말이 많았는지,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두 선수가 가까이 다가서자 긴장한 데이너 화이트 UFC 대표가 가까이 다가가 두 선수를 떼어놓으려 했으나 둘은 대화를 이어나갈뿐 큰 충돌은 없었다.

이외에도 미들급 경기를 치르는 자카레 소우자와 요엘 로메로는 각각186파운드(84.37kg)와185파운드(83.91kg)로, 웰터급 경기를 치르는 데이만 마이아와 거너 넬슨은 각각 170파운드(77.11kg)로, 그리고 페더급의 맥스 할로웨이와 제레미 스티븐스는 146파운드(66.22kg)와 145파운드(65.77kg)로 계체를 통과했다.

 

한편 계체량 행사장은 아일랜드의 더블린을 방불케 할 정도로 아일랜드 응원단으로 가득 찼다. 코너 맥그리거와 그와 같은 체육관인 거너 넬슨이계체량 행사장에 등장하자 큰 환호가 들려왔고 상대인 조제 알도와 데미안 마이아가등장할 때는 행사장은야유로 가득찼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UFC 194 계체 결과

- 메인 카드

[페더급 타이틀전] 조제 알도(145파운드/65.77kg) vs 코너 맥그리거(145파운드/65.77kg)

[미들급 타이틀전] 크리스 와이드먼(185파운드/83.91kg) vs 루크 락홀드(185파운드/83.91kg)

[미들급] 자카레 소우자(186파운드/84.37kg) vs 요엘 로메로(185파운드/83.91kg)

[웰터급] 데미안 마이아(170파운드/77.11kg) vs 거너 넬슨(170파운드/77.11kg)

[페더급] 맥스 할로웨이(146파운드/66.22kg) vs 제레미 스티븐스(145파운드/65.77kg)

- 언더 카드

[밴텀급] 유라이야 페이버(136파운드/61.69kg) vs 프랭키 사엔즈(135파운드/61.23kg)

[여성 스트로급] 티샤 토레스(116파운드/52.62kg) vs 조셀린 존스-라이버거(116파운드/52.62kg)

[웰터급] 월리 알베스(171파운드/77.56kg) vs 콜비 코빙턴(170파운드/77.11kg)

[라이트급] 레오나르도 산토스(156파운드/70.76kg) vs 케빈 리(156파운드/70.76kg)

[라이트급] 조 프록터(155.5파운드/70.53kg) vs 마고메드 무스타프에프(155파운드/70.31kg)

[라이트급] 존 막데시(156파운드/70.76kg) vs 얀시 메데이로스(155.5파운드/70.53kg)

[웰터급] 코트 맥기(170파운드/77.11kg) vs 마르시오 알렉산더 주니어(171파운드/77.5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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