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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너 맥그리거 타이틀 박탈? 도전자로 전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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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너 맥그리거 타이틀 박탈? 도전자로 전락하나
  • 정성욱
  • 승인 2018.01.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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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SHOWTIME 제공

[랭크5=정성욱 기자] 한 때 UFC 2개의 타이틀을 거머줬던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가 도전자 신세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15일(한국 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대회 후 기자회견에서 코너 맥그리거의 타이틀을 박탈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가 9월까지 돌아올 계획"이라 이야기하며 "9월에 돌아온다면 방어전을 치르지 않은 기간이 2년이 된다. 모두에게 불공평한 일"이라고 말했다.

UFC 라이트급은 지난해 유일하게 타이틀전이 치러지지 않은 체급이다. 2016년 코너 맥그리거가 타이틀을 가져간 이후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 작년 8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경기를 한 차례 했을 뿐이다.

UFC 라이트급 파이터들의 불만이 터지자 지난해 9월 토니 퍼거슨과 케빈 리의 잠정 타이틀전이 치러졌을 뿐이다. 화이트 대표의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타이틀전에 대한 언급은 일체 없이 맥그리거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맥그리거의 타이틀 박탈은 이번이 두 번째.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타이틀 2개를 갖고 있었던 맥그리거는 2016년 11월 페더급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현재 페더급 챔피언은 맥스 할로웨이다.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가 타이틀을 반납하면 잠정 챔피언 토니 퍼거슨과 랭킹 2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정식 타이틀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 현지 정보에 따르면 둘의 경기는 오는 3월 4일 열리는 UFC 222에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타이틀을 박탈을 예고한 화이트 대표지만 맥그리거에게 여지를 남겨두기도 했다. 그는 "누르마고메도프와 퍼거슨의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만약 맥그리거가 복귀한다면 그는 무조건 첫 번째 도전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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