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합정동, 정성욱 기자] '매콤주먹' 방재혁(25, 코리안탑팀)은 올해 9월 일본 MMA 단체 글래디에이터에서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과거 기원빈이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냈던 이 단체는 최근 다수의 한국인들이 진출하는 무대로도 알려져 있다. 방재혁은 챔피언에 오르기 전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5연승을 이어가다가 2년전 8월 더블지FC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박찬수에게 패배했다. 이후 두 차례 일본 격투기 단체 판크라스에 출전했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연이은 고배를 마셔야 했다. 올해 6월 글래디에이터 페더급 토너먼트에 출전해 레슬러 가와나 마수토를 판정으로 꺾은 방재혁은 9월 몽골의 다기스렌까지 꺾으며 첫 MMA 단체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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