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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홍 회장 "(국회)의원님들, 로드FC 케이지로 올라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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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홍 회장 "(국회)의원님들, 로드FC 케이지로 올라오시죠"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03.28 12: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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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홍 대표 Ⓒ로드FC
정문홍 회장 Ⓒ로드FC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로드FC 전 대표이자 WFSO (세계격투스포츠협회) 정문홍 회장이 국내 정치인들에게 흥미로운 제안을 했다.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가오형 라이프'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내 SNS를 보면 정치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많다. 그들은 서로가 싫어하는 것 같다. 그래서 기획을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 그렇게 서로가 싫으면 서로가 로드FC 케이지에서 싸워 보는 것은 어떤가?"라는 제안을 했다.

재미로 던진 말이 아니다. 정 회장은 '합법적인 룰' 안에서 서로가 주먹을 맞대보자고 까지 이야기했다. 그는 "정치하시는 분들이 합법적인 룰 안에서, 물론 건강검진 다 받으시고 안전하게 싸워 보시는 건 어떤가? 그렇게 싫은데 서로 맨주먹으로 한번 신나게 싸워보는 게 어떤가?"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 회장은 이 이벤트가 단순한 싸움이 아닌 화합 차원에서 진행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싸우면 친해진다. 격투기 안에서 화합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대상까지 집어서 이야기했다. 정 회장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지역의 당협위원장, 밑에 있는 시의원, 구의원, 도의원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라며 이메일가지 공개했다.

2021년 12월 브라질에서 정치인들이 종합격투기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아마조나스주 보르바시의 시마오 페이쇼투(40) 시장과 전직 시의원인 에리네우 다 실바(46)이 종합격투기 대결을 펼쳐 시마오 시장이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아직 국내 국회의원들이 격투기 무대에 오른 적은 없으나 국회 내에서의 몸싸움은 종종 있었다. 2004년 2월 한나라당 운영위원회 몸싸움을 본 네티즌들이 '국K-1'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국회에선 이런 일들을 방지하기 위해 2012년 '국회선진화법'을 도입하기도 했다. 

격투기 선수들이 정치인이 된 경우는 종종 있다. 필리핀 출신 세계적인 복싱 선수인 매니 파퀴아오를 비롯해 일본의 프로레슬링 스타 안토니오 이노키도 정계에 발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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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나이가 2022-03-29 20:37:23
국민의 짐이 먼저나오네 점마 저거 2번남 아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