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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 "맥스 할로웨이 주먹보다 내 주먹이 훨씬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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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 "맥스 할로웨이 주먹보다 내 주먹이 훨씬 강하다"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6.20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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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인터뷰 영상 캡쳐
정찬성 Ⓒ인터뷰 영상 캡쳐

[랭크5=정성욱 기자] 한층 타이틀에 가까워진 '코리안 좀비' 정찬성(34, 코리안 좀비 MMA)에게 경기후 인터뷰에서 많은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20일 댄 이게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정찬성은 외신 기자들 앞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찬성의 평소 스타일은 치고 받는 스타일이다. 그러한 상황에도 쓰러지지 않고 전진하며 공격을 펼쳐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달랐다. 작전을 잘 수행했고 스마트하게 댄 이게의 전략을 간파해 꼼짝하지 못하게 봉쇄하며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정찬성은 "코치들이 주문한 게임 플랜이었다. 이것이 풀리지 않았으면 치고 받을 생각이었다. 1, 2라운드가 잘 풀려서 치고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경기에선 눈치챌 수 없었지만 경기후 인터뷰에서 정찬성은 여러 부상과 악재를 딛고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2라운드에 어깨가 잠시 빠졌고 백 포지션을 잡은 상황에서 다리를 잠그며 많은 힘을 쏟아부었다. 그래서 4, 5라운드에선 경기 운용에 집중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정찬성은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여 주짓수 검은 띠가 됐다. 도복 주짓수보다 노기 주짓수를 주로 수련해왔던 정찬성이지만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주짓수 검은 띠에게 탭아웃을 받기도 했다. 정찬성은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것보다 내가 존경하는 주짓수 코치 센티노에게 검은 띠를 받은 것이 더 좋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타이틀에 가까워진 정찬성에게 타이틀전 뿐만 아니라 맥스 할로웨이와의 경기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기도 했다. 정찬성은 맥스 할로웨이보다 자신의 주먹 힘이 더 좋다라며 살짝 도발을 하기도 했다. 다만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맥스 할로웨이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그들의 경기가 우선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맥스 할로웨이와 타이틀전 가운데 어떤 것이 우위냐는 질문에 타이틀전이 우선이라고 정찬성은 답했다. 앞선 인터뷰에선 볼카노프스키와 오르테가 가운데 부상으로 빠지는 이가 있으면 대신하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오늘 경기에 쉽지 않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 쉽지 않았다. 사실 선수들의 레벨이 올라갈수록 KO, 서브미션 승을 거둘수 있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파이트 캠프를 하면서 알수 있었다. UFC 첫 판정승이 아쉽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

사람들이 당신을 치고 받는 플레이어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테이크다운도 하더라. 그게 이번 경기 작전이었는지?
- 코치들이 주문한 게임 플랜이었다. 이것이 풀리지 않았으면 치고 받을 생각이었다. 1, 2라운드가 잘 풀려서 치고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어깨 다친게 언제 다쳤는지, 경기에 영향은 없었는지?
- 2라운드에 테이크 다운을 하다가 백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어깨가 빠졌다가 들어가는 느낌이 있었다.
 그 뒤로는 왼손으로 가드를 안 한게 아니라 손을 올릴수 없었다. 잽이 느려지는 느낌도 있었다. 최대한 안전한 플레이를 해야 했다.

4, 5라운드 초반에는 댄 이게에게 밀리는 모양이 있었다. 이유가 있었나?
- 3라운드에 내가 백 포지션을 오랫동안 잡고 있었다. 거기에 다리 힘을 너무 많이 주고 있었고 4라운드에 다리 힘이 풀린 것을 느꼈다. 그래서 조금 안전하게 플레이 해야 했다.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했다.

오늘 승리한 것이 좋은가 아니면 주짓수 검은 띠를 받은 것이 더 좋은가?
- 주짓수 검은 띠를 받은 것이 이번 경기 이긴 것 보다 더 좋다. 도복 주짓수가 아닌 노기 주짓수를 좋아하고 수련했다. 내가 존경하는 주짓수 코치 센티노에게 검은 띠를 받은 것이 좋다.

다음 경기가 어떻게 될 것 같은가? 볼카노프스키 뿐만 아니라 맥스 할로웨이와 싸워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 맥스 할로웨이는 펀치에 힘이 없다. 하지만 나는 그보다 강한 펀치 파워를 갖고 있다. 확신한다.

미디어데이에 입었던 좀비 옷을 사고 싶은데 어디서 사냐?
- 인스타그램으로 찾아오라. 지금 매진 됐는데 다시 만들라고 할거다.(웃음)

왼쪽 눈 부위 찢어진 것 신경쓰였는지?
- 전혀 문제 없었다. 약간 신경쓰인 정도다. 그리고 이게 펀치로 찢어지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타이틀전이 먼저인가 아니면 맥스 할로웨이와의 대결이 먼저인가?
- 타이틀전이 먼저다. 그게 안되면 맥스와 싸우고 싶다. 근데 맥스와 야이르가 싸우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야이르도 존경하기 때문에 내가 먼저 싸운다던가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만약에 둘이 싸우지 않는다면 맥스와 싸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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