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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전승' 조성빈, TFC와 계약 "TFC 페더급 장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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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전승' 조성빈, TFC와 계약 "TFC 페더급 장악하겠다"
  • 정성욱
  • 승인 2017.06.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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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 조성빈이 TFC에 입성한다. ⓒTFC

[랭크5=정성욱 기자] 재야의 최강자로 불리는 '팔콘' 조성빈(24, 익스트림 컴뱃)이 TFC와 계약했다. 데뷔전은 오는 7월 22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15'가 될 예정이다.

TFC는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조성빈이 TFC와 계약했다. 기존 페더급 톱 콘텐더들과 싸웠을 때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기대된다. TFC 페더급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조성빈은 "관심 있게 봐주시고 신경써주신 하동진-전찬열 대표님께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뗀 뒤 "서둘러 TFC 페더급을 장악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성빈은 신장 180cm로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원거리 타격에 능하다. 기술과 스피드로 상대를 제압하는 테크니션이다. 예측하기 힘든 변화무쌍한 콤비네이션으로 7전 전승을 달리고 잇다. KO/TKO 3번, 서브미션 4번으로 판정까지 간 경기는 단 한 차례도 없다.

2014년 연말 일본 'ACF 7'에서 치른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와 동시에 챔피언에 등극했고 이후 2차 방어에 성공한 뒤 지난해 중국 쿤룬 파이트로 무대를 옮겼다. 말레이시아, 중국, 세르비아 선수를 모조리 쓰러뜨리며 아시아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10월 '쿤룬 파이트 54'.

조성빈의 영입으로 TFC 페더급에 활력이 생길 전망이다. 최승우, 이민구, 길영복 등의 페더급 톱컨텐더들과 자웅을 겨루며 페더급의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조성빈은 팀내 페더급 파이터 임병희, 챔피언 김재웅과 경쟁해야 한다.

조성빈은 "타이틀전이 아니라면 붙고 싶은 한국 선수는 딱히 없다(웃음). 팀 동료 (김)재웅이가 TFC 페더급 챔피언이다. 신경 쓰이는 점은 없다. 당연히 재웅이의 승승장구를 기원한다. 난 내가 가야할 길만 가면 된다"고 말했다.

TFC는 "조성빈의 상대는 곧 발표할 예정이다. 그 선수는 페더급 챔피언 김재웅, 조성빈, 임병희가 소속된 익스트림 컴뱃 페더급 선수들의 씨를 말려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또한 조성빈은 약자하고만 싸운 온실 속 화초다. 그런 선수에게 진다는 건 파이터의 수치다. TFC가 얼마나 강한 야생이자 밀림의 세계인지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TFC 15'의 메인이벤트는 TFC 미들급 챔피언 김재영의 2차 방어전이다. 상대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방송경기인 메인카드와 비방송경기인 언더카드를 분리한다. 국내 최대 스포츠 채널 SPOTV+에서 생중계하며,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TFC 15- 김재영 vs. TBA
2017년 7월 22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SPOTV+, 네이버 스포츠 생중계)

[미들급 타이틀매치] 김재영 vs. TBA
[라이트급 타이틀매치] 홍성찬 vs. 사토 타케노리
[라이트급매치] 최우혁 vs. 오호택
[페더급매치] 조성빈 vs. T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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